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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나로그
3월 31일은 프라하 한달살기 3일차가 되는 날이었다. 다음 날인 4월 1일이 부활절인 관계로 미리 미리 필요한 물품들을 다 사놓아야 겠다고 생각했다.(나중에 보니 부활절 당일에도 주요 관광지의 상인들은 부활절과 관계없이 대부분 영업을 했다.)어쨌든, 일단 아침에 식재료를 사러 billa 마트로 향함!사진에 있는 빵들은 좀 가격대가 있는 빵들을 찍은거고, 그냥 아침에 버터 발라 먹거나스테이크에 곁들여 먹을 기본빵 같은 건 개당 150원~200원 정도면 구입이 가능하다! 정말 저렴한 물가!초콜릿들도 정말 저렴! 프라하 물가가 싸다는게 마트에 오면 정말 실감난다. 장봐온 물건들. 베이컨, 방울토마토, 계란, 토핑요거트, 오리모양빵, 삼겹살, 환타, 데리야끼 소스, 물티슈삼겹살도 250g에 1800원 정도로 ..
프라하에서 예쁜 현지 카페를 가보고 싶어 검색하다 발견한 카페 vnitroblock !7구역이라 관광지들과는 다소 멀지만 중심지에서 20여분 가량 트램을 타면 도착한다.카페의 입구! 성수동 어니언이나 대림창고같은 느낌이 난다.이 카페는 입구가 두개 있는데 하나는 위 사진에 나온 입구이고, 다른 입구는 전혀 카페가 있을 것 같지 않은 골목에 눈에 띄지않는 작은 간판과 함께 있다. 모르고 지나치기 쉬울듯한 입구!구글맵을 이용해 찾아가면 지나치기 쉬운 입구가 나오니 눈 부릅뜨고 간판을 잘 찾아야 한다.카페의 내부! 카페 뿐 아니라 footshop이라는 신발매장과 편집샵도 같이 운영하고 있다.한쪽엔 디제잉 부스가 있어서 디제이가 카페 노래를 선곡하기도 한다.생각보다 꽤 넓은 카페 내부!유럽카페들은 스벅같은 곳들..
3월 30일 대망의 프라하 한달살기 둘째날!사실 프라하에 도착한 첫날엔 두려운 마음이 조금 컸었다. 혼자 잘할수 있겠지ㅜㅠㅠ 인종차별 당하면 어떡하지ㅜㅠ 라는 생각들도 들면서 심장이 너무 쿵쾅거렸다. 집 앞 마트에 물 사러가는것도 약간 주저했을 정도..ㅎ그래도 푹 자고 일어나 둘째날이 되니 두려움은 거의 사라지고 조금씩 설렜던 것 같다. 아침에 호스트 아주머니가 웰컴푸드로 주신 빵에 크림치즈 발라 먹으니 아 이게 유럽의 삶인가,,! 싶고 ㅎㅎ 창밖으로 햇살도 가득 들어오고 너무 좋았다.둘째날에는 앞으로 한달간 사용할 교통권과 현지 유심칩을 사러 가기로 결정했다! 구입 후에는 카를교, 존레논벽, 구시가 광장을 둘러보기로!그냥 길가를 걷는데 건물들이 다 여기가 유럽이에요!!!!!!!!!!!!!!!!!! 말해..
18.3.29-18.5.3 5주간 나의 숙소가 되어주었던 프라하 에어비앤비!에어비앤비의 경우 한달이상 장기 예약을 하면 호스트별로 10%-30%정도까지의 할인률을 적용해주는 곳들이 많았다. 내 경우에는 큰맘먹고 한달살기를 하는 만큼 숙소 욕심을 많이 부렸었다.1.욕실 쉐어하는 불편함을 피하고 , 한식먹을때도 눈치보지 않고 맘껏 먹고 싶어서 집전체를 빌리고자 했다.2.집 전체를 빌리더라도 원룸형 집은 피하면서 인테리어에 신경쓴 예쁜 집에서 살아보고 싶었다.3,삶의 질을 위해 따뜻한 물은 꼭 콸콸 잘 나와야 하며, 욕조까지 있다면 금상첨화!4.우울하지 않게 채광이 잘되어야함!5.밤늦게 들어가도 무섭지 않게 치안 괜찮고 시내와 너무 멀진 않은 곳일것!6.엘리베이터와 세탁기, 와이파이 필수!7.비싸면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