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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나로그
프라하 한달살기 30일차, 31일 차에는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놀러갔다.프라하에서 8시쯤 출발하여 Regiojet(스튜던트 에이전시 버스)를 타고 장장 7시간을 달렸다. //*여기서 부터 주절주절 스킵가능출발한 후 세시간 반 까지는 부다페스트로 간다는 게 너무 신나고 창밖에 유채꽃밭이 가득해서 너무 기분 좋았는데그 이후로는 엉덩이가 너무 아파서 힘들었다.ㅜㅠ가뜩이나 중간에 어떤 정류장에서 원래 내 옆자리에 앉아있던 남자가 내리고 그 자리에 어깨 짱 넓은 서양남자가 앉게 되었는데 어깨가 너무 넓으셔서 자리도 좁아진 느낌이었다.ㅜㅠ그렇게 고생고생해서 부다페스트에 왔는데 다행히도 부다페스트가 너무 예뻐서 오는 길 힘들었던게 금새 잊혀졌다.부다페스트에서의 숙소는 한인민박으로 정했는데 최고집민박이었다. 머리털나고 ..
프라하 한달살기 18일차이자 비엔나(빈) 2일차!원랜 일찍 일어나서 바쁜 일정을 보내려고 했었는데, 밍기적 밍기적 거리다 12시가 넘어서야 호텔밖으로 나왔다..좀 늦긴 했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빈에서 가장 기대했던 곳인 쇤부른(쉔부른) 궁전으로 향했다.확실히 빈의 주요 관광지들과는 떨어져 있었지만 지하철을 타니 금방이었다.지하철에서 나와서는 쇤부른 궁전 앞까지 안내판이 있긴 했으나, 볼 필요도 없이 그냥 사람들 물결을 따라가면 됐다.아쉽게도 둘째날의 날씨는 흐렸다.정문으로 들어오면 보이는 쇤부른 앞면.앞면보단 뒷면이 더 예쁘다.쇤부른 내부는 한국어 오디오가이드 들으면서 그랜드 투어로 들었다.쇤부른은 무조건 그랜드 투어로 봐야하는 듯! 내부의 방들 중 제일 예쁘고 화려한 방들은 그랜드 투어로 봐야만 들어갈 ..
12일차, 13일차에는 드레스덴으로 1박2일 여행을 갔다.드레스덴의 경우 프라하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긴 하나,야경이 예쁜 도시라고 하기도 하고, 맥주랑 독일음식 많이 먹고 오고 싶어서 1박 2일 다녀오기로 결정했다.이동수단은 스튜던트 에이전시 버스!숙소는 에어비앤비로 잡았는데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에어비앤비에 주소등록을 잘못해놔서 집찾느라 시간을 엄청 버렸다,,,,,ㅋ그래도 호스트도 친절하고 집도 좋아서 그걸로 위안을 삼음.내 드레스덴 에어비앤비! 드레스덴 중앙역과 주요 관광지들 모두 도보로 이동 가능한 위치였다.방 하나 빌리고 욕실이나 주방은 호스트랑 공용으로 사용했는데, 호스트가 집에 잘 없어서 굉장히 편하게 머물렀다.게다가 방에는 발코니도 따로 딸려있었다.가격은 온갖 수수료 다 합쳐서 1박에 ..
11일차는 집에서 뒹굴뒹굴 여유를 부리고 싶던 날이었다.그래서 집에서 누워서 빈둥빈둥 있다가마트에 가서 장을 봤다.장을 보다가 전에 강가에서 봤던 백조들 생각이 나서, 백조들 줄 빵도 샀다.그래서 장바구니 집에다가 내려놓고 빵들고 집 앞 강가로 출격!빵주기 백조랑 소통 billa 에서는 기본 빵이 150원인데 기본빵 두개정도 사서 강가에 들고가면 백조들한테 인기 독차지 할 수 있다!백조랑 놀다가 해가 서서히 졌는데 해지는 프라하가 너무 아름다워서페브리즈 사러 dm까지 걸어갔다.(참고로 체코에는 페브리즈가 없고 유사품 같은게 있는데, 소독약 냄새가 난다. 페브리즈 대용품은 추후 포스팅 예정!)프라하의 저녁은 너무 아름답다. 동화속에 들어간 기분이 절로 들게 하는 풍경이랄까.특히 해질녘 하늘은 맑고 예쁜 청..
-카페 루브르에서 밥을 먹고, 프라하에 왔으니 프라하 관광지 좀 돌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ㅎㅎ카를교! 사람 진짜 많았다. 날씨가 맑지가 않았어서 날좋은날 사진 오조억장 찍기로 하고 이날은 카를교 사진을 많이 안찍었었다. 존레논벽!최근 유럽에서 여러 사람들과 얘기를 나눴었는데, 존레논벽에서 소매치기 하려다 실패하는 사람을 봤다는 사람들이 좀 있었다. 커플인척 하다가 남들사진찍고 있을때 슬쩍 한다고아니면 카를교에서 존레논벽 가는 길 계단쪽에서 소매치기를 당할뻔 했다거나 당했다는 사람들을 좀 봤다.근데 한달간 지내본 결과 프라하 자체가 소매치기가 많이 일어나는 곳은 아닌듯 해서 그냥 조심해야겠다 생각만 하고 너무 걱정은 안해도 될듯 하다. 카를교-존레논 구간만 조심!캄파공원에서 블타바강 쪽을 쳐다보면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