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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나로그
11일차는 집에서 뒹굴뒹굴 여유를 부리고 싶던 날이었다.그래서 집에서 누워서 빈둥빈둥 있다가마트에 가서 장을 봤다.장을 보다가 전에 강가에서 봤던 백조들 생각이 나서, 백조들 줄 빵도 샀다.그래서 장바구니 집에다가 내려놓고 빵들고 집 앞 강가로 출격!빵주기 백조랑 소통 billa 에서는 기본 빵이 150원인데 기본빵 두개정도 사서 강가에 들고가면 백조들한테 인기 독차지 할 수 있다!백조랑 놀다가 해가 서서히 졌는데 해지는 프라하가 너무 아름다워서페브리즈 사러 dm까지 걸어갔다.(참고로 체코에는 페브리즈가 없고 유사품 같은게 있는데, 소독약 냄새가 난다. 페브리즈 대용품은 추후 포스팅 예정!)프라하의 저녁은 너무 아름답다. 동화속에 들어간 기분이 절로 들게 하는 풍경이랄까.특히 해질녘 하늘은 맑고 예쁜 청..
프라하 8일차에는 밤에 클럽을 갈 생각이었기 때문에 낮엔 여유롭게 보냈습니다..낮에 가장 먼저 갔던 진저브레드 뮤지엄!뮤지엄이라고는 하지만 이건 가게이름일 뿐이고 아기자기한 진저쿠키샵이에요.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예쁜 진저쿠키들이 한가득 있습니다.귀여운거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분명 좋아하실 곳!위치는 네루도바 거리!쿠키들이 하나같이 넘귀엽죠?? 슈렉에 나오는 진저쿠키맨이 생각났어요.프라하라고 적혀있거나 프라하 명소를 배경으로 만든 쿠키들도 많아, 기념품으로 선물해도 좋을듯 합니다.제가 산 대왕쿠키맨과 막대쿠키맨!큰 놈 6천원 작은놈 4천원 해서 만원주고 샀네요ㅜ 쿠키가 프라하 물가대비 몹시 비싸요!귀여움 값이랄까,,,ㅎ 글케 맛있지도 않음ㅎㅎㅎㅎ진저 쿠키의 디자인은 여기가 가장 다양하고 귀여운 듯 싶지만..
프라하 5일차는 하벨시장으로 시작!이 사진, 노필터 기본카메라로 찍은건데 정말 그림같다. 날씨가 너무나도 예술인 날이었다.날씨가 좋은날이면 가는 거리마다 그림같이 느껴져 절로 행복해졌다. 사실 하벨시장은 전통시장보다는 기념품시장에 가깝다.기념품들 사이에 예쁘게 진열된 베리들. 내가 생각했던 유럽 과일가게의 느낌..관광지가 아님에도 프라하에 가면 너무너무 가고 싶어 구글맵에 저장까지 해놨던 곳이 있었다. 바로바로 햄리스!햄리스가 사실 영국 장난감 가게 브랜드인지라 영국 햄리스에 가면 더 좋겠지만, 프라하에도 매장이 있다고 하니 프라하 햄리스라도 가면 너무너무 좋을 것 같았다.위치는 바츨라프 광장 주변!키덜트라면 심장 폭행당할 환상의 장소ㅜㅠㅜㅜ입구에서 인형옷같은거 입은 언니가 인사해주고 병정옷입은 남자가 ..
프라하의 밤은 정말 아름답다.아름다운 이 밤, 뭘 하고 놀면 더 재밌을까 찾아보다가 여행 책자에서 reduta jazz club이라는 곳을 발견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다녀갔다고도 하고, 매일 괜찮은 재즈 공연들을 선보인다고 했다.여기다 싶어서 비행기 옆좌석 언니에게 같이 가자고 카톡을 보냈더니 언니도 콜해줘서 떠났다! 재즈클럽 레두타로!위치는 narodni trida 역 근처인데, 카페 루브르와 같은 건물에 위치해 있다.입장료는 그 날 공연하는 사람이 누군지에 따라서 만오천원 가량부터 오만원 가량까지 들쭉 날쭉 하다고 한다. 내가 갔을때는 2만 5천원 정도의 가격에 입장할 수 있었다. 1부공연은 9시 30분에 시작하는데, 9시 좀 넘어서 입장했더니 자리가 다 차서 따로 마련해주신 엑스트라 의자에 ..
프라하 4일차! 프라하성을 둘러보기로 했다.프라하성 자체가 워낙 크다보니 프라하성으로 들어가는 방법은 되게 많은데,가장 많이 이용하는 루트가 1. malostranka 에서 내려서 프라하 성으로 올라가기2. 흐라드차니 광장쪽에서 내려서 프라하 성으로 들어가기이렇게 두 개가 아닐까 싶다.1번 루트의 경우 malostranka 에 지하철 역도 있고 트램도 굉장히 많이 다니다 보니 출발지가 어디건 쉽게 도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프라하 성까지 가려면 오르막길을 올라야 한다.2번 루트의 경우 오르막 길을 오를 필요가 없이 편하게 프라하성으로 들어갈 수 있다. 하지만 흐라드차니 광장이 팁투어, 가이드 투어 이용객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다 보니 타이밍이 안좋으면 관광객 떼에 떠밀릴 수도!프라하성에 들어갈..
3월 31일은 프라하 한달살기 3일차가 되는 날이었다. 다음 날인 4월 1일이 부활절인 관계로 미리 미리 필요한 물품들을 다 사놓아야 겠다고 생각했다.(나중에 보니 부활절 당일에도 주요 관광지의 상인들은 부활절과 관계없이 대부분 영업을 했다.)어쨌든, 일단 아침에 식재료를 사러 billa 마트로 향함!사진에 있는 빵들은 좀 가격대가 있는 빵들을 찍은거고, 그냥 아침에 버터 발라 먹거나스테이크에 곁들여 먹을 기본빵 같은 건 개당 150원~200원 정도면 구입이 가능하다! 정말 저렴한 물가!초콜릿들도 정말 저렴! 프라하 물가가 싸다는게 마트에 오면 정말 실감난다. 장봐온 물건들. 베이컨, 방울토마토, 계란, 토핑요거트, 오리모양빵, 삼겹살, 환타, 데리야끼 소스, 물티슈삼겹살도 250g에 1800원 정도로 ..
프라하에서 예쁜 현지 카페를 가보고 싶어 검색하다 발견한 카페 vnitroblock !7구역이라 관광지들과는 다소 멀지만 중심지에서 20여분 가량 트램을 타면 도착한다.카페의 입구! 성수동 어니언이나 대림창고같은 느낌이 난다.이 카페는 입구가 두개 있는데 하나는 위 사진에 나온 입구이고, 다른 입구는 전혀 카페가 있을 것 같지 않은 골목에 눈에 띄지않는 작은 간판과 함께 있다. 모르고 지나치기 쉬울듯한 입구!구글맵을 이용해 찾아가면 지나치기 쉬운 입구가 나오니 눈 부릅뜨고 간판을 잘 찾아야 한다.카페의 내부! 카페 뿐 아니라 footshop이라는 신발매장과 편집샵도 같이 운영하고 있다.한쪽엔 디제잉 부스가 있어서 디제이가 카페 노래를 선곡하기도 한다.생각보다 꽤 넓은 카페 내부!유럽카페들은 스벅같은 곳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