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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나로그
유럽에 오면 오페라를 보고 싶었는데 빈에 방문했을때 오페라가 아닌 발레가 공연되어서 조금 아쉬웠었다.그래서 프라하에서라도 오페라를 보기로 결정! 프라하에서는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오페라를 감상할 수 있었다.특히나 국립 극장 홈페이지에 나오는 극장들의 경우에는 학생 할인을 무려 50%나 받을 수 있다.예매는 https://www.narodni-divadlo.cz/en이 사이트에 가서 하면 된다. 많은 분들이 사이트에서 예매를 하고 이메일로 온 pdf 티켓을 출력 해가는데, 프린트할 상황이 안된다면 애초에 티켓을 예매할 때 수령방법을 이메일이 아닌 현장 수령으로 선택하면 된다. 현장수령의 경우 지정된 몇몇 장소로 찾아가 받아가면 되는데, 내 경우에는 the new stage에 있는 티켓오피스에서 수령했다.내..
11일차는 집에서 뒹굴뒹굴 여유를 부리고 싶던 날이었다.그래서 집에서 누워서 빈둥빈둥 있다가마트에 가서 장을 봤다.장을 보다가 전에 강가에서 봤던 백조들 생각이 나서, 백조들 줄 빵도 샀다.그래서 장바구니 집에다가 내려놓고 빵들고 집 앞 강가로 출격!빵주기 백조랑 소통 billa 에서는 기본 빵이 150원인데 기본빵 두개정도 사서 강가에 들고가면 백조들한테 인기 독차지 할 수 있다!백조랑 놀다가 해가 서서히 졌는데 해지는 프라하가 너무 아름다워서페브리즈 사러 dm까지 걸어갔다.(참고로 체코에는 페브리즈가 없고 유사품 같은게 있는데, 소독약 냄새가 난다. 페브리즈 대용품은 추후 포스팅 예정!)프라하의 저녁은 너무 아름답다. 동화속에 들어간 기분이 절로 들게 하는 풍경이랄까.특히 해질녘 하늘은 맑고 예쁜 청..
아마 한국인 중에 프라하 콜로레도 만스펠트 궁전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으리라 생각한다.일단 네이버에만 검색해봐도 이 궁전을 포스팅 한 사람이 거의 없기에,,정식 명칭은 colloredo-mansfeldský palác !위치는 카를교 바로 앞이다. 까를교 바로 앞인데 어떻게 모를 수 있냐고?진짜 어딨는지 찾기 힘든 곳에 위치해 있다. 나도 구글맵을 키고 찾아갔는데도 입구를 못찾아 한참 헤맸다.찾아가기도 힘들고 사실 볼거리도 별로 없어 여행책자들에서 조차 소개되지 않는 듯.근데 내가 왜 포스팅하냐 함은 바로 입장료가 50원이기 때문!!50코루나 잘못쓴거 아니다. 한국돈으로 50원이다. 체코 코루나로 단돈 1코루나!말도안되게 저렴하기 때문에 카를교 보고 오면서 한번 들르면 좋을듯 하다.기대는 많이 하지 않고..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프라하에 5주간 머물면서 가장 좋아했던 식당을 기록해보려 합니다. OBLACA restaurant ! 프라하 3 지즈코프 텔레비전 타워(Zizkov TV타워)에 위치한 레스토랑이에요. 뷰가 너무 좋죠?? 뷰 좋은 곳에 위치한 고급레스토랑인지라 프라하 물가에 비해 메뉴 가격대가 높은 편이에요. 근데 워낙 프라하 물가가 싼지라, 비싸봤자 우리나라 좀 괜찮은 식당정도? 메인 메뉴 하나당 보통 1만5천원 ~3만원 정도 하는 것 같아요. (프라하 일반 식당 한끼 가격 7천~1만원 정도) 뷰가 너무 좋고 고급 레스토랑 느낌이 물씬 나는걸 감안하면 엄청 싸다고 느껴졌어요. 음식들도 맛있고 웨이터분들도 하나같이 너무 친절했구요! 이 곳의 경우 메뉴도 체코음식 굴라쉬부터 고급 요리인 트러플 파스..
프라하 8일차에는 밤에 클럽을 갈 생각이었기 때문에 낮엔 여유롭게 보냈습니다..낮에 가장 먼저 갔던 진저브레드 뮤지엄!뮤지엄이라고는 하지만 이건 가게이름일 뿐이고 아기자기한 진저쿠키샵이에요.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예쁜 진저쿠키들이 한가득 있습니다.귀여운거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분명 좋아하실 곳!위치는 네루도바 거리!쿠키들이 하나같이 넘귀엽죠?? 슈렉에 나오는 진저쿠키맨이 생각났어요.프라하라고 적혀있거나 프라하 명소를 배경으로 만든 쿠키들도 많아, 기념품으로 선물해도 좋을듯 합니다.제가 산 대왕쿠키맨과 막대쿠키맨!큰 놈 6천원 작은놈 4천원 해서 만원주고 샀네요ㅜ 쿠키가 프라하 물가대비 몹시 비싸요!귀여움 값이랄까,,,ㅎ 글케 맛있지도 않음ㅎㅎㅎㅎ진저 쿠키의 디자인은 여기가 가장 다양하고 귀여운 듯 싶지만..
프라하에 온지도 일주일째 되던 날, 즐거울 땐 시간이 빠르게 간다는 말이 확 와닿았어요.아침밥을 챙겨 먹은 후 , 어제 못 다 본 유대인 지구를 마저 보고자 집 밖을 나섰습니다. 유대인 지구 내에는 시나고그가 참 많더라구요.유대인 지구 내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유대인 묘지. 어제 봤던 비셰흐라드의 묘지들과 비교가 되면서, 유대인들의 슬픈 역사에 대해 진심으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실제로 방문했을 때 느껴지던 느낌이 마음에 꽤 오래 머물더라구요.삶과 죽음에 대하여 생각해보게 되기도 하고....유대인 지구를 다 둘러본 후에는 브르트바 정원에 갔어요.관광책자에 예쁜 사진과 함께 소개되어 있어 가본건데, 정말정말 비추.뭔가 더 있을거 같죠? 정말 이게 다에요...그냥 개인 정원이라 할 정도로 엄청나게 작아요. ..
18.3.29-18.5.3 5주간 나의 숙소가 되어주었던 프라하 에어비앤비!에어비앤비의 경우 한달이상 장기 예약을 하면 호스트별로 10%-30%정도까지의 할인률을 적용해주는 곳들이 많았다. 내 경우에는 큰맘먹고 한달살기를 하는 만큼 숙소 욕심을 많이 부렸었다.1.욕실 쉐어하는 불편함을 피하고 , 한식먹을때도 눈치보지 않고 맘껏 먹고 싶어서 집전체를 빌리고자 했다.2.집 전체를 빌리더라도 원룸형 집은 피하면서 인테리어에 신경쓴 예쁜 집에서 살아보고 싶었다.3,삶의 질을 위해 따뜻한 물은 꼭 콸콸 잘 나와야 하며, 욕조까지 있다면 금상첨화!4.우울하지 않게 채광이 잘되어야함!5.밤늦게 들어가도 무섭지 않게 치안 괜찮고 시내와 너무 멀진 않은 곳일것!6.엘리베이터와 세탁기, 와이파이 필수!7.비싸면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