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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프라하 한달살기 2일차-2<< 관광지 구경(카를교, 존레논벽, 바츨라프광장, 구시가지)+ White Horse 꼴레뇨+야경 본문

2018 프라하 한달살기[3.29-5.3]

>>체코 프라하 한달살기 2일차-2<< 관광지 구경(카를교, 존레논벽, 바츨라프광장, 구시가지)+ White Horse 꼴레뇨+야경

육나 2018. 5. 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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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루브르에서 밥을 먹고, 프라하에 왔으니 프라하 관광지 좀 돌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ㅎㅎ

카를교! 사람 진짜 많았다. 

날씨가 맑지가 않았어서 날좋은날 사진 오조억장 찍기로 하고 이날은 카를교 사진을 많이 안찍었었다. 


존레논벽!

최근 유럽에서 여러 사람들과 얘기를 나눴었는데, 존레논벽에서 소매치기 하려다 실패하는 사람을 봤다는 사람들이 좀 있었다. 커플인척 하다가 남들사진찍고 있을때 슬쩍 한다고

아니면 카를교에서 존레논벽 가는 길 계단쪽에서 소매치기를 당할뻔 했다거나 당했다는 사람들을 좀 봤다.

근데 한달간 지내본 결과 프라하 자체가 소매치기가 많이 일어나는 곳은 아닌듯 해서 그냥 조심해야겠다 생각만 하고 너무 걱정은 안해도 될듯 하다. 카를교-존레논 구간만 조심!

캄파공원에서 블타바강 쪽을 쳐다보면 있는 귀여운 펭귄 조형물들

부활절 기간이라 올드타운 광장에는 부활절 마켓이 북적북적 열렸었다.

바츨라프 광장에서도! 

사실 바츨라프 광장은 그냥 광화문 광장같다!

이렇게 돌아다니다가, 비행기 옆자리에 앉아 친해진 언니랑 만나서 꼴레뇨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

원래 우파보우카 ( U pavouka)에 가려다 풀부킹이라 자리가 없어서,

구시가지(올드타운) 구시청사 바로앞에 있는 white horse 라는 식당을 들어갔다.

자리가 테라스, 1층, 지하 이렇게 있었는데 테라스 앉기엔 좀 쌀쌀한거 같고 1층보다 지하가 분위기가 더 좋아보여서 지하로 내려왔다. 예쁘고 분위기 좋고 아늑했다. 사진 보정하려다 귀찮아서 참음,,

꼴레뇨 하나에 맥주 하나씩 시켜서 먹었다.

여기 오기 전에 꼴레뇨가 혼자서 다먹기 힘들다는 말을 듣고 얼마나 무지막지 크길래 그러지..?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작아서 뭐지.. 한입거리 같은데 생각했었다.

근데 진짜 먹다보니 혼자 먹으면 다 못먹을듯ㅋㅋㅋ 느끼해섴ㅋㅋㅋㅋㅋㅋㅋ ㅜㅠ

일단 첫 맛이 존맛 ㅠㅠㅠ 이었다. 족발은 족발인데 기름지고 더 맛있는 느낌?

근데 절반 넘게 먹었을때부터 슬슬 느끼함이 올라와서 하나시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같이 준 저 빵이랑 같이 먹으니 배도 꽤 찼다.

맥주는 스타로프라멘 (staropramen)! 

이 맥주가 양조장이 체코 내에 있고 취급하는 곳이 많지 않으니 프라하에 오면 꼭 먹어보라!라고 

언니가 이용했던 투어 가이드님이 말해주셨다고 했다. 

맛있었음! 내 입맛엔 코젤이랑 필스너우르켈이 더 맛있긴 했지만!


여튼 밥먹고 밖으로 나오니

하늘 색깔이 정말 너무 예뻤다ㅜㅠㅠ 이 기세를 몰아 까를교로 야경보러 갔다.

까를교에서 본 프라하성 ㅜㅠㅠㅠㅠㅠ 

사진이 야경을 다 담지 못한다 진짜 예쁜데ㅜ

밤에 걷는 까를교는 최고였다.

언니랑 같이 가서 더 재밌었다 ㅎㅎ 그때 그언니 잘지내시나용 ㅜㅠㅠㅜ

프라하 야경에 반했던 행복했던 하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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