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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6 니시혼간지, 오린짱과 동네 산책 (2.16) 본문
이번 포스팅은 사실 의식의 흐름대로 써내려가는 포스팅이다.
간사이 여행 다섯째 날,
다섯째 날은 여유롭게 하루를 보내기로 했다.
아침에 숙소에서 추천해준 맛집을 찾아 가려는데, 숙소 앞 성당에서
아주 귀여운 캐릭터를 발견했다.
바로 이친구. 이름은 오린짱(orin-chan)이었다.
무슨 홍보캐릭터인 것 같은데 너무 너무 귀여웠다. 교토 기념품으로 얘 인형 사가고 싶을 수준!
하지만 아쉽게도 오린짱 인형을 파는 곳을 찾지 못했다.
.
그리고 어제 밤늦게 체크인 할 땐 몰랐는데, 숙소 바로 앞이 니시 혼간지라는 큰 사원이었다.
그래서 밥은 잠시 미루고 니시 혼간지(서본 원사)라는 사찰 구경을 갔다.
생각보다 되게 크고 좋았던 절. 근처에 히시 혼간지라는 절이 훨씬 더 크다고 하는데
거기는 아쉽게도 방문하지 못했다.
이 좋은 곳이 동네 사찰같은 느낌인건지 이곳에 기도?드리러 오는 동네 주민분들도 있었다.
마루에는 신발을 벗고 올라가야 하는데 겨울이라 발이 좀 시려웠다.
기대를 안하고 우연히 지나가다 발견한 곳이었는데 엄청 마음에 들던 곳이었다.
일본 여행온 느낌을 잔뜩 느낄 수 있었다. 숙소 바로앞이었던 것도 너무 좋고.
그래서 기념품으로 니시 혼간지 마그넷도 하나샀다.
이곳은 기념품샵 기념품들이 저렴한 편이었는데, 사원 앞에서 이것저것 파는 분들의 물건은 비싼편이었다.
.
니시 혼간지 (서본원사) 구경을 마치고 다시 밥먹으러 출발.
길가에서 본 알수없던 물체. 간소화한 신사인걸까,,
은근 이곳저곳에 있던 오린짱.
밥을 먹었던 곳은↓
2019/02/27 - 교토역 츠케멘 맛집 '긴조 라멘 쿠보타' 추천
밥을 먹고서는 동네를 좀 돌아봤다.
동네 분위기가 굉장히 청량하고 아기자기하고 좋았다.
내가 생각했던 일본의 느낌.
오사카에선 느끼지 못했던 분위기가 있었다.
난 일본여행에서 교토가 여운이 굉장히 많이 남았는데, 여운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런 동네분위기다.
숙소를 교토역 근처로 잡길 잘 했던 것 같다.
이런 마을 분위기도 느껴보고.
가와라마치역에 비하면 쇼핑시설은 부족하지만 나름대로 좋은 위치인 듯 하다. 교토역.
.
동네를 좀 돌아보고는 청수사로 발걸음을 옮겼다.
청수사는 다음포스팅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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