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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3 호빵맨박물관, 하버랜드 대관람차 (2.13) 본문

2019 간사이여행[2.12-2.17]

고베#3 호빵맨박물관, 하버랜드 대관람차 (2.13)

육나 2019. 3. 1. 15:28

히메지성을 다녀온 후 고베로 향했다.

고베에는 고베역과 고베 산노미야 역이 있는데, 하버랜드의 야경과 호빵맨 박물관을 즐기고 싶다면 고베역에, 스테이크랜드에 가서 스테이크를 먹고 젊은 번화가를 즐기고 싶다면 고베 산노미야 역에 내려야 한다.

고베역에 내리니 마중나와 있던 호빵맨. ㅎㅎ

일본 이름은 앙팡맨이라고 한다.

고베역에서 10분 정도 걸으면 모자이크 쇼핑몰과 바닷가, 그리고 호빵맨 박물관이 나온다.

개인적으로 호빵맨 박물관에 기대가 컸는데 실제 가보니 너무 키즈카페 느낌이라..ㅜ

호빵맨 박물관 입장은 안하고 호빵맨 빵집과 호빵맨 기념품 가게만 방문했다.

하지만 나는 괜찮다. 호빵맨은 귀여우니까, , ,

잼아저씨와 버터누나가 빵을 만드는 호빵맨 빵집! 잼아저씨 머리와 버터누나의 손이 좌우로 움직인다.

호빵맨 캐릭터 빵들! 하나같이 다 너무 귀엽다ㅜㅠ 

먼저 호빵맨 박물관에 가본 친구가 세균맨은 너무 맛이없다 해서 다른 캐릭터들을 골랐다.

카운터에 빵 이름이 적힌 카드를 들고가 계산을 하면 직원분이 저 화로문을 열고 주문목록을 넣으신다.

그러면 화로 반대편에 있는 직원분이 주문목록을 보고 빵을 꺼내주시는 방식이었다.

내가 고른 빵은 호빵맨빵, 치즈빵, 그리고 극장판에 등장하는 것 같은 캐릭터 빵.

잼아저씨네 강아지 치즈 모양인 치즈빵이 제일 맛있었다. 

치즈빵은 내부에 크림치즈가 들어있었는데, 그 크림치즈가 존맛이었다.

나머지 두개 빵은 먹을만 한데 귀여워서 먹는 정도..?ㅎㅎㅎ

야경을 보러 해가 지길 기다리는 동안 모자이크 쇼핑몰을 구경했다.

모자이크 쇼핑몰에서는 때마침 발렌타인 데이 기념으로 소원 적어 걸기 이벤트를 하고 있었다.

 나도 소원을 적어 걸었다.

이후 유니클로에 방문해 5000엔 이상 구매해 택스프리도 받고 밥을 먹으러 갔다.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모자이크 쇼핑몰에 위치한 스테이크 집에서

저녁으로 고베규 스테이크와 고베 함박스테이크를 먹었다.

고베규가 비싸서 저 두 메뉴와 빵, 밥 을 합친 가격이 대략 만엔 정도,,ㅎ

10만원 주고 먹을 정도는 아니었다.

함박스테이크에 있는 저 미니콘은 처음보는거라 신기했다.

밥을 먹고 나오니 어느덧 해가 져있었다.

근처 말차카페에서 말차라떼를 사들고 야경 구경을 했다.

고베는 야경이 유명하다고 했다.

그래서 타게 된 대관람차!

대관람차는 음식물을 들고 탈 수 있는 칸과 음식물 없이 탈 수 있는 칸이 있는데,

음료나 음식물을 가지고 탈 수 있는 칸이 200엔 더 비쌌다.

나는 말차라떼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말차라떼를 마시며 야경구경을 할 겸 음료수 칸에 탑승했다.

음식물 음료 칸은 귀여운 찡찡이 캐릭터가 그려져있고,

옆에 음료 홀더도 구비되어 있었다.

관람차 내에서 보이는 하버랜드의 야경.

관람차 안 스피커에서 노래도 흘러나왔다.

.

야경을 마지막으로 다시 오사카 신사이바시로 복귀했다.

숙소에 가기 전에 이어플러그와 슬리퍼를 사들고 갈 생각이었는데, 다이소가 일찍 닫아서 살 곳을 찾느라 한참 헤맸다.

결국 이어플러그와 슬리퍼는 도톤보리 돈키호테에서 샀고, 오늘 하루 너무 많이 걷느라 힘들었다..ㅎ 

위 사진은 슬리퍼를 찾아 헤매다 발견한 신사이바시 안 초밥집! 

나름 초밥 맛집인 듯 한데, 가격이 굉장히 저렴했고, 테이크아웃 하기 좋은 가게였다. 숙소에 들어가기 전 여기서 초밥세트 하나를 야식으로 샀다.

알아보고 간게 아니라 우연히 지나치다 발견한 가게라 이름은 생각이 안난다.

이렇게 오사카,교토,돗토리,고베 일정의 이튿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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