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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1 메이드카페, 덴덴타운 (2.12) 본문

2019 간사이여행[2.12-2.17]

오사카#1 메이드카페, 덴덴타운 (2.12)

육나 2019. 2. 28. 01:39

5박 6일 간사이 여행의 첫날! 새벽부터 일어나서 인천공항에서 피치항공을 타고 간사이 공항으로 왔다.

((여기서부터 잠깐 TMI )나는 범계역에서 공항 리무진 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을 갔다. 아침 출근시간대에 버스를 타는지라 차가 막혀 늦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공항 가는길은 차가 안막혀서 빨리 갈 수 있었다! 피치항공은 비추후기를 너무 많이 봐서 좀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좋았다. 나는 별도로 위탁수화물을 추가 구매해서 수화물 무게도 신경 안쓰이고 좋았고 기내수화물도 생각보다 안빡빡했다. 다른 사람의 경우 무게제한 7kg에서 7.9kg가 나왔는데 별말없이 넘어갔고, 연착도 문제없고 승무원 분들도 다들 친절하셨음! 그리고 출국심사 전 공항에서 먹은 쌀국수는 맛있었다. 호호))

그 후 어찌어찌 12시반쯤 간사이 제2터미널에서 내려서 셔틀버스 타고 제1터미널로 이동! 포켓 와이파이 수령하고 끊어놓은 jr 간사이 와이드패스로 특급열차 하루카를 타고 덴노지에서 내렸다. 덴노지에서 다시 지하철을 타고 신사이바시 역에 내려 숙소에 도착하니 3시쯤이었다.

숙소는 ↓

2019/02/22 - (오사카 저렴한 호텔) 호텔 코드 신사이바시 후기


숙소에 도착하니 일찍일어나서 졸림+ 비행 피곤함 + 배고픔 이 합쳐져서 고됐다.

그래서  편의점 가서 레드불이랑 과자 하나를 사와서 먹었다.

왼쪽에 있는건 명란 감자맛? 감자 과자였는데 처음엔 명란맛땜에 비려서 잘못샀나 싶었다.

근데 먹다보니 중독성 짱.

면세제품 풀어보기. 인터넷 면세점 처음 써봤는데 너무 재밌고! 싸고! 좋았다.

우리 숙소에서 좀만 나오면 바로 신사이바시 스지! 신사이바시 시장이란 뜻인가,,?

어쨌든 배고파서 밥을 먹으러 갔다. 메뉴는 텐동 ↓

2019/02/26 - 신사이바시 텐동 맛집 추천 '덴뿌라 에비노야 신사이바시'

진짜 맛있었다.

신사이바시 구경좀 하다가 들어간 다이소에서 발견한 복숭아 코카콜라!

다이소 외에도 드럭스토어 여기저기서 많이 팔고있었다.  별로였다.

이후 덴덴타운을 가려하는데 가는길에 있던 도톤보리.

겨울이라 그런지 해가 빨리 졌고, 유명한 글리코상 앞에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구글맵에 좌표찍고 도착한 덴덴타운! 생각보다 늦게까지 하는 가게들이 많았는데,

일찍닫는 가게들은 7시반에도 슬슬 닫을 준비들을 했다.

늦게닫는 가게들은 10시까지는 영업을 하는듯!  그래도 덴덴타운을 많이 보고 싶다면 일찍 방문하는게 좋을 것 같다.

여기저기 붙어있는 많은 이들의 여자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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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덴타운엔 건담, 피규어 가게만큼 성인용품점들도 많은데 3개,4개층을 성인용품 판매로만 쓸 정도..

나도 한 대형매장을 구경갔는데 신기한 것도 많고(극혐인 것도 많지만..) 여러모로 어마어마 했다.

하지만 귀여운게 짱

나는 덴덴타운에서 가방고리로 쓸 수 있는 스시 몬치치 인형을 샀다. 

진짜 일본느낌 나고 너무 귀엽고 잘산것 같다 ㅎㅎ 가격은 1400엔!

이밖에 가챠 기계가 많길래 가챠도 엄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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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기다리고 고대하던 메이드카페 방문...! 

난 옛날부터 메이드 카페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일본에만 있는 신기한 오타쿠 문화를 경험해보고 싶은 그런...?

덴덴타운엔 메이드 카페가 많은데 내가 방문한 곳은 메이드리밍 ( 메이도리민, maidreaming ) 이었다.

메이드리밍 자체가 전국적으로 체인이 많은 큰 메이드카페라 검증되있을 것 같았다.

+)콧차?콧챠라는 메이드 카페도 덴덴타운에서 유명하다고 함.

메이드카페 메이드리밍에 들어가는 순간 누가 저 슈퍼 갤럭시 모에모에 라이브 세트를 시켰는지 공연이 펼쳐지고 있었다...

당황쓰... 공연이 끝난다음 주문을 받아주겠다고 해서 공연을 일단 봤는데

메이드들이 열정적으로 공연하시고 그옆엔 팬들로 추정되는 남성분들도 형광봉들고 열광적으로 같이 땐스댄스..

기가 확 다빨리고 뭔가 부끄러웠다...ㅎ 

촬영금지라 그걸 다 못찍은게 아쉽다...ㅎ 

밤시간대에 갔더니 퇴근하고 온 양복입은 아저씨들도 꽤 있었고 한국인 관광객들도 은근 많았다.

여자는 나뿐이라 2차 당황..ㅎ

그담부턴 잘 알려져 있다시피 모에모에 뀨 주문외우고 음료마시고 메이드들이  놀아주고..ㅎ

메이드가 내가 자기의 프린세스라며..ㅎ 내 남자친구는 자기의 마스터라며..ㅎ

그래도 메이드 분들이 다들 귀여우셨다. 정말 여기서밖에 못하는 특별한 경험해봐서 좋기도 했고!

근데 다시 가라면 못갈듯 하다ㅎㅎㅎ 내 인생에서 이렇게 기빨린 경험 Top3! ㅎㅎㅎㅎ

이 후 도톤보리로 돌아와서 도톤보리 구경을하고 다꼬야끼를 먹었다.

다꼬야끼 맛집으로 알려진 곳들은 줄이 넘 길어서 근처 줄이 적은 가게에서 다꼬야끼를 사먹었다. 괜찮았음!

다꼬야끼를 끝으로 첫날 일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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