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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간사이여행[2.12-2.17]

히메지#2 히메지성 (2.13)

육나 2019. 2. 28. 23:08

간사이 여행의 둘째 날! 둘째 날은 히메지성과 고베를 둘러보기로 했다.

JR간사이 와이드 패스로 열차를 타고 이동할 예정이었는데, 일단 jr열차를 타려면 우메다로 이동을 해야했다.

우메다로 가기 전 아침을 뭐먹을까 고민하다 24시간 영업하는 이치란 라멘으로 결정!

도톤보리 이치란으로 향했다.

이치란 매운 고춧가루 소스 양을 한국인들은 보통 4배로 주문한다고 한다.

난 아침 공복인점을 생각해 2배였나 1.5배로 주문했었는데, 생각보다 안매워서 4배로 주문했어도 됐었을 것 같다.

이왕 먹는거 제대로 먹자! 해서 세트로 주문했더니 나온 김, 목이버섯, 차슈, 계란.

목이버섯은 영 내 취향이 아니었다.

이치란 라멘에 기대를 너무 많이해서 그런가 먹을때는 음 그냥 괜찮네~ 이정도였는데, 며칠 뒤에 또 생각나는 맛이었다.

열차타러 간 우메다에서 만난 무지개 강아지들! 귀여웠다.

우메다역(오사카역) 에서 jr열차를 타면 고베역까지는 3-40분, 고베에서 히메지까지는 또 3-40분 걸린다.

일단 1시간 좀 넘게 열차를 타고 히메지에 가서, 올 때 고베에 들러 놀다가 오사카로 돌아오기로 했다.

오사카역(우메다)에서 한시간정도 열차를 타고가면 나오는 히메지역!

히메지역에 딱 내리면 이런 모습이다. 저 멀리 히메지성이 보인다.

히메지역에서 히메지성까지는 도보로 15분 정도.

걸어걸어 도착한 히메지성! 성 안으로 들어가 올라가다 보면 매표소가 나오는데

히메지성+고쿠엔 정원 입장권이 1040엔이었고, 히메지성만 입장하는게 1000엔이었나,,

두가지 입장권 가격이 별로 차이가 안났었다. 참고로 고쿠엔은 일본식 정원이다.


한국어로 된 무료 책자도 있었다.

근데 이 책자 나눠주는 곳 밑에 따로 유료 안내책자를 파는 할아버지가 계셨다.

무료책자가 있는 줄 모르고 유료 책자를 사는 분들이 간혹 있던데 무료책자도 10여개가 넘는 언어로 제공되니 유료책자를 꼭 살필요는 없을 듯 하다.

천수각 내부로 들어가면 신발을 벗는 공간이 나오는데, 제공되는 실내용 슬리퍼로 갈아신고 저 히메지성 캐릭터가 가리키는 방향대로 관람하면 된다.

이렇게 모두들 하얀 비닐봉투에 신발을 넣어 들고 다닌다.

천수각 내부는 대략 이런 모습.

천수각 내부를 구경하다보면 많은 층계들을 오르내려야 하는데, 

위 사진에서 보다시피 계단의 경사가 장난이아니다. 엄청 가파름!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은 관람하기 힘드실 것 같았다.

창문 너머로 보이는 전망.

천수각을 다 보고 나오면 천수각 건물을 더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마당?이 나온다.

여기도 메인 포토존 중에 하나!

그래서 한 컷 찍어 보았다. ㅎㅎㅎ

히메지성을 다 보고 나오니 어느새 구름이 드리워졌다.

흐릴 때의 히메지성도 나름 분위기가 있는 듯 하다.

주변이 흐리니 성의 모습이 더 백로 같았다.

성 내부에 위치한 기념품샵에서는 히메지성 캐릭터 상품들을 많이 팔고있었다.

관광지 캐릭터 상품치곤 저렴해서 하나 구입해가면 기념으로 좋을 것 같다. 

난 히메지 캐릭터 파일홀더와 히메지성 마그넷을 샀는데, 히메지성 마그넷들도 생각보다 예쁜게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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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지성을 다 보고 고쿠엔을 가려다가 고쿠엔이 생각보다 떨어져 있는데 걸어가기 힘들것 같아서 포기..ㅎ

바로 히메지역으로 향했다. 히메지성에서 히메지역까지 인력거꾼이 끌어주는 인력거를 탈수도 있지만 그냥 걸어갔다.

히메지역에 왔다가 살게 있어서 잠깐 히메지역 쇼핑몰에 있는 유니클로에 들어갔다. 

유니클로에 잠시 앉아 쉴 수 있는 의자가 있었는데, 의자앞이 통유리로 되어있어 히메지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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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세계문화유산임을 느낄 수 있었던 히메지성, 너무 좋았다. 

이 후 다시 jr열차를 타고 고베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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