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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꾸옥 4박5일] 3일차 오션베이 리조트 푸꾸옥 , 세일링 클럽 불쇼 Oceanbay Resort Phu quoc_05.02 본문

2023 푸꾸옥여행[04.30-05.03]

[푸꾸옥 4박5일] 3일차 오션베이 리조트 푸꾸옥 , 세일링 클럽 불쇼 Oceanbay Resort Phu quoc_05.02

육나 2023. 5. 28. 22:41

3일차에는 멜리아 빈펄에서 조식을 먹고 다음 숙소인 오션베이 리조트로 향했다.

체크아웃을 한 후 그랩으로 다음 숙소로 갈 택시를 잡으려고 했는데,

빈펄 직원분이 택시를 직접 불러주셔서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그렇게 도착한 오션베이 리조트 푸쿠옥 ! 발리 느낌이 가득한 예쁜 숙소였다.

여기도 3시 체크인인데 체크인 전에 수영을 할 수 있다고 해서 바로 수영장으로 향했다. 

체크인을 위해 로비로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수영장. 호텔 로비 건물과 수영장이 바로 이어져 있다.
호텔 로비 전경. 수영장쪽이랑 출입구쪽으로 문이 다 개방되어 있어서 로비가 시원하진 않다. 이국적인 느낌이 가득한 인테리어.
수영장. 수심이 낮은 곳과 1.2m인 곳 두 곳으로 나뉘어져 있다.
수영장에서 본 로비 건물 모습. 선베드 명당은 모두 full 이라서 그늘진 선베드를 찾고 싶다면 아침 일찍 자리를 맡아야 할 듯 하다.

수영 신나게 하고 옴. 멜리아 빈펄보다는 수영장 크기가 좀 작지만 로비랑 이어져 있어서 체크인 전에 수영장을 이용하기 편했다. 화장실도 수영장 바로 옆에 있고 수영장 옆 바도 수영장 바로 옆에 이국적으로 잘 꾸며져 있어서 좋았다. 

수영좀 하다가 수영장 옆 해변으로 이동. 바다 수영을 하러 갔다. 

맑은 물과 넓은 해변.

해변은 멜리아 빈펄 숙소의 해변보다 여기가 훨씬 좋았다.

돈을 내면 패들보트도 추가로 빌릴 수 있었다.

해변 앞에는 오션뷰 객실들도 있었는데 이 객실들은 숙소에서 나오면 바로 바다! 라서 좋아보였다.  

딱 발리 느낌으로 꾸며진 조형물들이 많다.

그렇게 해변에서 놀다가 체크인 가능 시간이 되어서 체크인을 하러 갔다. 

툭툭이 타고 객실 가기 ! 객실 가는 길도 너무 예뻤다. 여기 리조트는 그냥 구석 구석이 몽땅 예뻤음.

우리의 숙소는 정글 방갈로 . 1층이었다.

채광 굿. 테라스에 빨래 너는 나무 건조대도 있었다.

숙소 앞 산책로에 청소하시는 분들이 자주 지나다니긴 한다.

처음엔 목조건물이라 벌레나 도마뱀 나올까봐 걱정이 좀 됐었는데 숙소에 머무는 동안 내부에서는 모기든 벌레든 도마뱀이든 안만나고 잘 지냈다. 쾌적했음!

심지어 화장실은 야외 반개방형이었는데 날벌레가 바닥에 몇개 있긴 했지만

신경안쓰면 보이지도 않을 크기의 몇 마리였고

씻는 중에 밖에서 벌레가 들어온다거나 그런 건 전혀 없었다.

방충 처리가 잘 되어있나 보다. 

그리고 후기에 방음이 잘 안된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내 경우는 위 2층 방에 머무는 사람들이 조용한 사람들인지

조용하게 잘 쉬다가 왔다. 지내는 동안 딱히 위 층 사람들이랑 마주칠 일도 없었음 ㅋㅋㅋ

다만 2층 사람들이 2층가는 계단을 올라갈 때는 아 이사람들 계단 올라가나 보다 알 수 있게 좀 쿵쿵거리긴 한다. ㅎ

체크인하고 시킨 룸서비스!

처음엔 룸서비스 메뉴판이 없다고 메뉴판을 엄청 찾았는데... 알고보니 테이블 위 안내판 구석탱이에 있는 작은 큐알코드를 찍으면 룸서비스 메뉴판이 나오는 거였다. 

스프링롤하고 모듬과일을 시켜먹었는데 스프링롤 존맛탱;;;; 강추다. 

과일은 망고가 맛있었음.

옆집들하고 거리가 좀 가깝긴 하나 별로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었다. 너무 예쁜 숙소 단지.

숙소에서 짐 내려놓고 마사지 받으러 간 다음 세일링 클럽 레스토랑을 가려고 했는데... 

수영하고 오니까 힘들어서 마사지는 뒤로 미뤄놓고 뒹굴뒹굴 거리다 바로 세일링 클럽으로 갔다. (그랩 부름)

세일링 클럽은 일몰(6시 전후?)하고 불쇼(7시반? 8시?)가 유명하다고 했다. 몇 시에 예약할지가 관건.

세일링 클럽 앞 해변. 푸꾸옥 글자판이 있어서 여기가 또 포토존이라고 한다. 

6시 10분? 15분쯤 갔더니 늦어서 노을은 못봤다. 

노을을 보려면 5시 반에는 미리 도착해서 기다리는게 좋을 듯 하다.

하지만 노을 진 후 저녁도 나름 고즈넉하고 좋았음.

어두워지기 전 보랏빛으로 변하는 하늘과 세일링 클럽 레스토랑 앞에 딸린 수영장.

비치클럽같은 인테리어의 식당이었는데 한국인들한테 소문나서 가족단위의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았다.

옛날엔 힙한 클럽바 느낌도 살짝 났다고 하는데 지금은 그냥 잼민이 천국임.

식당 앞 수영장은 그리 크지 않은 수영장인데 생각보다 애기들이 많이 수영하고 있었고 튜브도 마련되어 있었다.

불쇼가 제일 잘 보이는 불쇼 자리 바로 앞 좌석으로 예약했는데 자리에 조명이 안달려있어서 밥먹는데 너무 어두웠다 ㅋㅋ음식은 나쁘진 않았음. 근데 음식 가격이 베트남치고 꽤 비싸다. 한국에서 맛있고 잘하는 유명한 집 가격임. 

불쇼하는 곳 바로 앞 좌석들은 길가에 테이블과 의자를  펴놓은 테라스형 ? 좌석이었는데 길에 개미나 날벌레가 있는건지,, 아님 알러지 유발하는 식물이 있는건지 ... 앉아있는데 발이 너무 가려웠다 ㅜㅜㅜㅠㅠ 근데 어두워서 뭐가 문제인지도 모름 ㅋㅋㅋ ㅠㅠ

만약 다음에 또 간다면 불쇼를 살짝 뒤에서 보더라도 수영장쪽 좌석에 앉을 것 같다 ㅎㅎㅎㅎㅎ

어둠이 지고 대망의 불쇼 ! 

가려움을 견디고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재밌었음 ㅎㅎ  뒤쪽에 앉은 분들을 위해 식당을 한 바퀴 돌며 팬서비스도 한번 씩 해주셨다.  불쇼 끝나면 사람들이 몽땅 다 빠져나간다. 이 때 다들 그랩 잔뜩 부름. 불쇼 끝나길 기다렸다가 승객 태우려 대기하시는 기사님도 계셨다.

 

불쇼까지 잘 보고 숙소로 돌아와 꿀잠 잤다.

3일 차도 재밌게 잘 마무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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