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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꾸옥4박5일] 1일차 비엣젯항공, 멜리아빈펄, 그랜드월드_04.30 본문

2023 푸꾸옥여행[04.30-05.03]

[푸꾸옥4박5일] 1일차 비엣젯항공, 멜리아빈펄, 그랜드월드_04.30

육나 2023. 5. 25. 02:11

푸꾸옥 4박 5일 여행의 시작! 코로나 시국 이후 첫 해외여행이라 너무 신났다.

푸꾸옥으로 가는 비행기는 비엣젯 항공 직항으로 예매했는데, 인천 출발 푸꾸옥 도착 비행기들이 거의 새벽 노선이어서 새벽2시 출발 비행기를 타게 되었다.

공항 도착 후 야식을 사먹으려 했더니만 공항 체크인하는 쪽 푸드코트가 다 마감이어서 먹을게 없었다. 그나마 편의점?

그래서 탑승터미널 쪽 24시간 영업하는 스트릿이라는 식당에서 쌀국수를 먹고 출발했다.

비엣젯 비행기 탑승! 탑승했는데 비행기에서 냄새가 너무 나서 초큼 힘들었따 ...^^ 다행히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는 냄새가 안났음.

어쨌든 새벽비행기인만큼 비행 동안 뒤집어지게 쿨쿨 자려고 했는데, 자는 동안 몇번이나 엉덩이가 너무 아파서 깼다. 비행기 좌석이 쿠션감이 너무 없었다 ㅠ 그냥 만 원 더 주고 좌석업그레이드를 할 걸 그랬다.

다른 블로그 글들에서 프리미엄 좌석으로 업그레이드 해봤자 일반 좌석이랑 좌석 간격도 똑같고 돈아깝다는 말이 많았는데, 엉덩이를 위해서 업그레이드 하는게 나을지도..ㅎㅎ 프리미엄 좌석은 만원 더 받는 대신 좌석 쿠션감이 좀 더 있댔다.


푸꾸옥 공항 도착 후, 우리의 숙소 멜리아 빈펄까지 태워주는 픽업차량이 있어서 그걸 타고 숙소 도착!
여기서 꿀팁 **) 픽업차량은 픽업신청객이 전부 와야 출발을 하고, 내국인 외국인 따로 픽업 차량을 운영하는데, 일찍 왔는데 출발이 너무 지연될 경우 양해를 구하면 몰래 내국인 차량에 타서 올 수 있다.


리조트 도착 후 이쓔 발생;; 호텔스닷컴을 통해 예약을 하고 얼리체크인 요청을 했는데, 얼리체크인 요청이 전달이 안됐다고 해서 얼리체크인이 불가했다. 담당자인 조나th딴 님은 본인 잘못이 아니라고 sue hotels.com! 요러시는데 살짝 당황쓰;;

근데 체크인 전에도 수영장 이용은 가능하다고 해서 툭툭이 타고 수영장 고고릥.

수영장은 여기 1개랑 포레스트(조식당) 뒤편 1개 총 2개다. 개인적으로는 이 곳(이름은 모르겠음, 포레스트쪽 아닌 곳) 수영장이 수영장 앞에 해변이 있어서 좋았다. 샤워실이나 타월,구명조끼 대여 시설들도 깔끔하게 되어있어서 좋았다. 

아침부터 수영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그런가 썬비치도 널널했다. 얼리체크인 못해서 삔또상한 사람치고 넘 잘놀았음 ㅎ.

수영장 앞 해변! 해변이 사람이 더더욱 없었는데 해변쪽 시설은 많진 않지만(해변보단 수영장에 조금 더 힘준 느낌)
썬비치랑 각종 시설들이 넓게 잘 갖추어져 있어서 이용하기 편했다. 물도 맑았고 놀기 좋았음!
 

수영하다 지쳐서 다시 수영장 옆 bar로 왔다. 수영장 옆에는 바와 식당이 있어서 수영하다 지치면 모히또 피나콜라다 들고 먹기 넘 좋음 ㅎㅎ.

음료 시킨것도 요청하면 썬비치까지 가져다주기도 하고 방 호실에 결제도 달아놓을 수 있어서 편하다.


수영 좀 더하다가 포레스트(조식당) 중식 뷔페 먹으러 갔음.
사진은 못찍었는데 호텔뷔페마냥 먹을거 많고 맛있어서 야무지게 잘 먹었다. 

점심 먹고 포레스트 건물 식당 옆에 포켓볼 할 수 있는 곳이 있길래 포켓볼 한 판 했다.

포켓볼장에서 문 열면 바로 포레스트쪽 수영장! 여기는 인공폭포가 운영되는 수영장이라고 한다. 


수영장도 다 구경하고 드디어 체크인 가능시간이 되어서 로비로! 포레스트쪽에는 항상 툭툭이가 한 대씩 대기하고 있어서 편했다.

아래는 이동하는 길에 툭툭이에서 찍은 것! 여기 리조트 단지 정말 너무 예쁘고 고급스러웠다. 

풀빌라 숙소 영상 ㅠㅠㅠ 너무 좋았다 ㅜㅜ 숙소 자체가 너무 좋은데 이 가격에 묵어도 되나?? 하는 말이 계속 나왔다.
멜리아 빈펄 푸꾸옥. 여기는 진짜 여기저기 추천할 만 하다.

너무 예쁘고 넓고 좋던 곳. 개인 수영장도 잘 되어있어서 너무 좋았다. 
창문 밖 건물들도 고급주택단지 같고 강도 흐르는게 뷰도 완벽했다.


짐 좀 풀고 쉬다가 씻고 그랜드 월드로 출발. 곤돌라 수상택시 꼭 타야됨.
멜리아 빈펄에서는 그랜드월드, 빈펄랜드, 사파리 등 주요 관광지로 가는 무료버스가 운영되고 있어서 버스타고 그랜드월드까지 갔다.

그랜드월드 정류장(T1)에 내렸다 ?! 하면 버스내리는 곳 옆에 그랜드월드 한바퀴 돌아주는 무료 툭툭이가 하나 있어서 눈치보고 거기 야무지게 탔다. 

너무 여유롭고 좋았다. 근데 문제는 수상 택시를 타러 가야 하는데 이거 타면 수상택시 타는데 내려주나...? 싶었음.

중간에 수상택시 승강장이 하나 있길래 그 곳에서 내렸는데 분명 승강장인데 곤돌라가 우리를 안태우러 온다...? 먼일이냐,,,? 싶었음.
급하게 휴대폰 키고 알아보니 승강장 표시가 있다고 해서 그 곳에서 탈 수 있는 건 아니고 타려면 무조건 입구쪽 승강장으로 가야한다고.. 승강장들이 중간 중간 되게 많던데 그럼 그걸 왜만들어 놓은겨...

물어물어 그랜드 월드 입구에 있는 탑승 승강장을 찾아왔다.

수상택시 곤돌라 타려면 ? => 무조건 티켓카운터 통안에 사람들어있는 승강장으로 가야 함(그랜드월드 입구 쪽)  

통 안에 사람 안들어있는 승강장은 무조건 가짜다 이거에요...

곤돌라 탑승. ㅎㅎ 하차는 탔던 곳에서 똑같이 내려줌.

그랜드 월드 분수쇼는 굳이 안봤고, 
선크림을 안들고 와서 선크림이랑 주전부리 몇 개 산 다음(그랜드 월드에 작은 마켓이 많다. 다이소까지 있음! 푸꾸옥 북부 쪽 여행하다 뭐 필요하면 그랜드월드로 가면 된다!)

이제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딱히 저녁 먹을 곳을 안 정해서 그냥 크레이지크랩 Crazy crab 이란 곳으로 갔다.

결과는 대 참패. 정말 맛없음!ㅎㅎ 맛없어서 사진도 안찍음 ㅎㅎㅎㅎㅎ 내일은 꼭 맛있는 걸 먹으리라 다짐했다..

그리고 다시 버스타러 터미널로 돌아왔는데 버스가 배차시간이 많이 남아있었다. 이 때 어떤 툭툭이 주인장이 접근해서 어디가시냐고, 본인이 툭툭이로 태워다 줄테니 얼마에 갈 수 있다. 얘기해서 그냥 툭툭이 타고 숙소까지 돌아왔다. 그런데 여행 중 생각해보니 넘 비싼 가격이었음. 그냥 이렇게 호객 행위하는 사람들 있으면 부르는 가격에서 한 3-40%는 깎아도 될듯 ㅎ.

어쨌든 숙소에 무사히 돌아왔고 ! 숙소가 넘 좋다보니 힐링하며 행복한 하루 마무리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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