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계맛집 호랑이굴 솔직 후기(모츠나베) 존맛

요즘 인스타그램 둘러보기에서 호랑이굴이라는 식당이 자주 눈에 띄었다.

범계에 위치한 모츠나베(대창 전골) 전문점인데, 

반주하거나 이자카야로 활용하기에도 좋은 맛집인 듯 했다.

범계에서 약속이 있기도 하고 내가 대창을 좋아하기 때문에 방문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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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안양 아크로타워 맞은편 ! 아웃백 근처! 미니스톱 옆!

범계역 2번출구하고는 거리가 좀 있다.

호랑이굴의 입구. 나름 힙한 듯.

호랑이굴의 내부. 내부 인테리어가 일본느낌이 물씬났다.

자리마다 전기방석이 놓여 있었는데, 추운 밖에서 바로 들어와 앉았을때 엉덩이가 뜨끈뜨끈해서 좋았다.

이런 소소한 부분들이 가게에 대한 이미지를 결정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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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츠 나베(대창 전골)을 먹으러 온 만큼 모츠나베를 시켰다.

맵기는 보통맛, 매운맛, 아주매운맛 이렇게 세 단계가 있었는데 보통맛으로 주문했다.

점심 시간에 모츠나베를 시키면 공깃밥을 무료로 주셨고,

먹다가 모자라면 남은 국물에 중국당면이나 계란/치즈리조또를 추가해 먹을수도 있다.

메뉴판 사진은 못찍었지만 갈릭마요새우같은 안주메뉴들도 많았다.

모츠나베. 칼칼한 국물에 대창,채소,유부,두부,우삼겹이 두루두루 들어가 있는 전골이었다.

보통맛으로 시켰을 때는 전혀 맵지 않았고 얼큰하니 딱 좋았다. 다음엔 매운 맛도 먹어보고 싶었다.

내가 대창도 좋아하고 얼큰한 것도 좋아해서 그런지 존맛이었다. 

공깃밥도 뚝딱하고 남은 국물에 계란리조또도 추가해서 먹으니 배도 엄청 불렀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국물하고 대창은 존맛이었는데 리조또를 해먹으니 리조또가 싱거웠다.

그리고 밑반찬으로 일본식 반찬 하나가 나왔는데 그걸 못먹는 나로서는 단무지나 다른 밑반찬이 없는게 아쉬웠다.

그래도 여자 직원분도 엄청 친절하시고 맛있고 분위기도 좋은 것 같아 마음에 들었던 식당.

범계 맛집으로 추천추천 강추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