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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나로그
프라하에 온지도 일주일째 되던 날, 즐거울 땐 시간이 빠르게 간다는 말이 확 와닿았어요.아침밥을 챙겨 먹은 후 , 어제 못 다 본 유대인 지구를 마저 보고자 집 밖을 나섰습니다. 유대인 지구 내에는 시나고그가 참 많더라구요.유대인 지구 내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유대인 묘지. 어제 봤던 비셰흐라드의 묘지들과 비교가 되면서, 유대인들의 슬픈 역사에 대해 진심으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실제로 방문했을 때 느껴지던 느낌이 마음에 꽤 오래 머물더라구요.삶과 죽음에 대하여 생각해보게 되기도 하고....유대인 지구를 다 둘러본 후에는 브르트바 정원에 갔어요.관광책자에 예쁜 사진과 함께 소개되어 있어 가본건데, 정말정말 비추.뭔가 더 있을거 같죠? 정말 이게 다에요...그냥 개인 정원이라 할 정도로 엄청나게 작아요. ..
3월 30일 대망의 프라하 한달살기 둘째날!사실 프라하에 도착한 첫날엔 두려운 마음이 조금 컸었다. 혼자 잘할수 있겠지ㅜㅠㅠ 인종차별 당하면 어떡하지ㅜㅠ 라는 생각들도 들면서 심장이 너무 쿵쾅거렸다. 집 앞 마트에 물 사러가는것도 약간 주저했을 정도..ㅎ그래도 푹 자고 일어나 둘째날이 되니 두려움은 거의 사라지고 조금씩 설렜던 것 같다. 아침에 호스트 아주머니가 웰컴푸드로 주신 빵에 크림치즈 발라 먹으니 아 이게 유럽의 삶인가,,! 싶고 ㅎㅎ 창밖으로 햇살도 가득 들어오고 너무 좋았다.둘째날에는 앞으로 한달간 사용할 교통권과 현지 유심칩을 사러 가기로 결정했다! 구입 후에는 카를교, 존레논벽, 구시가 광장을 둘러보기로!그냥 길가를 걷는데 건물들이 다 여기가 유럽이에요!!!!!!!!!!!!!!!!!! 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