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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프라하 한달살기 8일차<< 진저브레드 뮤지엄 + 콜코브나 첼니체 + 클럽 Chapeau Rouge 4.5 본문

2018 프라하 한달살기[3.29-5.3]

>>체코 프라하 한달살기 8일차<< 진저브레드 뮤지엄 + 콜코브나 첼니체 + 클럽 Chapeau Rouge 4.5

육나 2018. 5. 13. 20:44

프라하 8일차에는 밤에 클럽을 갈 생각이었기 때문에 낮엔 여유롭게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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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가장 먼저 갔던 진저브레드 뮤지엄!

뮤지엄이라고는 하지만 이건 가게이름일 뿐이고 아기자기한 진저쿠키샵이에요.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예쁜 진저쿠키들이 한가득 있습니다.

귀여운거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분명 좋아하실 곳!

위치는 네루도바 거리!

쿠키들이 하나같이 넘귀엽죠?? 슈렉에 나오는 진저쿠키맨이 생각났어요.

프라하라고 적혀있거나 프라하 명소를 배경으로 만든 쿠키들도 많아, 기념품으로 선물해도 좋을듯 합니다.

제가 산 대왕쿠키맨과 막대쿠키맨!

큰 놈 6천원 작은놈 4천원 해서 만원주고 샀네요ㅜ 쿠키가 프라하 물가대비 몹시 비싸요!

귀여움 값이랄까,,,ㅎ 글케 맛있지도 않음ㅎㅎㅎㅎ

진저 쿠키의 디자인은 여기가 가장 다양하고 귀여운 듯 싶지만, 조금 덜 귀여워도 된다면 젤리트럭이나 기념품샵 같은 곳에서 사는 걸 추천해요! 더 저렴합니다! 햄리스에서도 위층에서 진저쿠키 파는 걸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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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차의 외식은 바로 콜코브나 첼니체(KOLKOVNA CELNICE)에서!

여긴 한국인분들이 흔히 첼니체라고 부르는 레스토랑인데요.

사실 첼니체라고 부르는 건 잘못된 표현이에요!

저 콜코브나라는 곳이 체코 음식 체인이기 때문에 콜코브나 첼니체라는건 

콜코브나 식당 첼니체점 정도?

그래서 현지인에게 길을 물을땐 첼니체가 어딨냐고 묻기보다 콜코브나첼니체가 어딨냐고 묻는게 좋습니다.

근데 하도 첼니체라고 묻는 사람이 많은지 첼니체 어딨냐고 물어보면 혹시 레스토랑 찾냐면서 알려주긴 하더라구요.

위치는 팔라디움 옆 k-shop과 빌라가 있는 건물! 

cacao prague 라는 카페 옆에 있습니다!

한국인들에게 가장 인기많다는 치킨 윙

그래서 저도 윙을 시켰습니다 ㅎㅎ 맛있어요. 근데 약간 많이 먹어본 맛?

양념치킨, 치킨강정 맛이에요. 

여기에 한국인들이 어찌나 많이 오던지, 웨이터 아저씨가 자기가 사진찍어주겠다고 손가락 하트 만들어보라지 않낰ㅋㅋㅋ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 예뻐요 한국어남발ㅋㅋㅋㅋㅋ 많이 놀아줘서 즐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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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라디움 쪽 온김에 쇼핑이나 해볼까 하다가 C&A에서 귀걸이를 세일중이더라구요.

세 개 샀는데 각각 2500원에 득템!

프라하는 스파브랜드가 특별히 싼건 아닌데, 세일만 붙었다 하면 무척 합리적인 가격에 물건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특히 zara h&m 이런데는 특별히 세일들어가는 옷 아닌이상 우리나라랑 가격이 거의 비슷하다 보시면 되요.

근데 생각해보니 귀걸이 산 게 첼니체에서 밥먹기 전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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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와서는 뒹굴거리며 쉬다가 클럽가려고 집을 나섰습니다.

원래 가려던 클럽은 유럽 3대 클럽, 5층짜리 클럽으로 유명한 카를교 옆 Karlovy Lazne 였어요.

그래서 클럽동행분과는 카를교에서 만났습니다!

엉엉 카를교에서 보는 프라하성이란 정말 최고라구요ㅜㅠ 실물을 다 못담는 카메라가 원망스러울 따름!

클럽에 가기전에 술 좀 먹고 들어가자 해서 들어간 The Irish Times Bar 

관광지스럽지 않고 유럽 현지의 술집 느낌나던 분위기 너무 좋은 술집이었어요.

한국에선 볼 수 없던 느낌이랄까,,, 강추 술집

안주로 매쉬드 포테이토 시켰는데 정말 정직하게 으깬 감자ㅋㅋㅋㅋㅋ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맥주도 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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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술먹고 카를로비 라즈네를 갔는데,,,

진심 인생 최악의 클럽이었습니닼ㅋㅋㅋㅋ 후기를 써보자면,, 진짜 노래는 몇년도 노래인지도 가물가물한 Tik tok , Samsara 이런것만 나오지않낰ㅋㅋㅋ 진짜 중학생들 졸업파티 느낌이고,,, 물도 진짜 너무 심하게 구렸어요.. 그리고 조명 자체도 클럽 조명이 아니라 오락실 게임방 조명? 진짜 쓸데없이 너무 밝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바늘구멍에 실넣기 손쉽게 가능할 정도! 슈퍼마리오 코스튬하고 들어온 체코 급식이도 보이고.. 심지어 사람도 별로 없음.... 

이렇게 누가 간다고 하면 뜯어말릴 총체적 난국이었던지라

입장료가 아깝지만 다른 클럽에 가보기로 했어요. 그래서 록시(Roxy)를 찾아갔는데, 구글맵에선 영업 중이라고 나왔지만 가게 사정이 있는지 문을 닫았었습니다.

그래서 멀지 않으면서도 구글 후기 좋은 클럽을 찾던 중 발견한 클럽 Chapeau Rouge!

샤파루? 샤포 루즈? 사포 루즈? 샤파 루즈? 샤푸 루즈? 샤파 로즈?

정확한 표기가 뭔지는 잘 모르겠네요.

0층(우리나라로 치면 1층)은 흥겨운 음악 나오는 가벼운 Bar

-1층은 클럽 바 + 디스코 

-2층은 힙합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요.

위치가 올드타운 근처라 관광객도 많긴 한데, 아시안은 저희밖에 없더라구요.

 현지인들도 많고 분위기도 신났고 간혹 잘생긴 청년들도 보이고 허허

정말정말 재밌게 놀다왔습니다! 추천추천!!


요약 : 카를로비라즈네 유럽3대클럽 이것도 규모만 말하는거지 세상제일노잼이고 개구림 

안유명한 Chapeau Rouge 가보세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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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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