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부다페스트 (3)
융나로그
4월 28일 밤 11시,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Kelenföld vasútállomás M 버스 정류장에서 regiojet 버스 (=스튜던트 에이전시 버스)를 탑승해서 4월 29일 오전 6시 체코 프라하의 플로렌스 버스 정류장에 도착했다.부다페스트를 짧은 일정으로 가다보니 시간을 알차게 많이 보내자 해서 야간에 이동을 하기로 한건데,야간 기차는 혼자 타기 뭔가 무서워서 야간 버스로 정했다.근데 야간 버스를 탄 걸 후회하고 말았다..ㅎ원래 나는 스튜던트 에이전시 버스를 탈 때 1,2,3,4번 좌석이 시야가 확 트여있어 좋아한다.그래서 2번 자리를 예약했는데 완전히 판단미스였던게 잠을 푹 자고 싶은데 버스 창 앞으로 가로등 불빛이 들어와서 깊은 잠을 자기 힘들었다. 차라리 다른 자리면 커튼을 치면 불빛이 가려..
프라하 한달살기 31일차이자 부다페스트 2일차.부다페스트 일정이 짧다보니 2일차에는 정말 많은 걸 하려고 노력했다.10시쯤 숙소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제일먼저 성 이슈트반 대성당으로 향했다.여행기간이 길어지니 성당을 너무 많이 봐서 큰 감흥은 없었다.부다페스트가 너무 더운지라 나시를 입고 갔었는데 성당 관리인 할아버지께서 뭐라도 걸치라고 하셔서 라이더를 걸치고 구경했다.입장료는 무료라고 하나 성당 들어가는 길 기부금 내는 곳에 관리인이 딱 지키고 있어서 눈치껏 1유로는 내야할 느낌이었다.야경이 너무 인상깊었던 국회의사당! 낮에 방문해도 예뻤다. 내부 가이드 투어는 예매를 깜빡하는 바람에 못했다.다뉴브 강가의 신발들.말그대로 강가의 신발 조형물들일 뿐이지만 이런저런 생각이 들게하던 조형물들이었다.어부의 요새..
프라하 한달살기 30일차, 31일 차에는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놀러갔다.프라하에서 8시쯤 출발하여 Regiojet(스튜던트 에이전시 버스)를 타고 장장 7시간을 달렸다. //*여기서 부터 주절주절 스킵가능출발한 후 세시간 반 까지는 부다페스트로 간다는 게 너무 신나고 창밖에 유채꽃밭이 가득해서 너무 기분 좋았는데그 이후로는 엉덩이가 너무 아파서 힘들었다.ㅜㅠ가뜩이나 중간에 어떤 정류장에서 원래 내 옆자리에 앉아있던 남자가 내리고 그 자리에 어깨 짱 넓은 서양남자가 앉게 되었는데 어깨가 너무 넓으셔서 자리도 좁아진 느낌이었다.ㅜㅠ그렇게 고생고생해서 부다페스트에 왔는데 다행히도 부다페스트가 너무 예뻐서 오는 길 힘들었던게 금새 잊혀졌다.부다페스트에서의 숙소는 한인민박으로 정했는데 최고집민박이었다. 머리털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