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체코한달살기 (6)
융나로그
그동안 난 내 한달살기 총 일정이 35일인줄 알았는데 뒤늦게 다시 세어보니 36일이었다.난 바보였다.ㅎㅎ 뭐 다 그러면서 사는거 아닐까어쨌든 프라하 한달살기의 마지막날인 36일차에는 프라하의 유명 관광지들을 쭉 둘러보며 추억을 정리하고그 전날인 35일차에는 한달이 넘는 시간동안 사용했던 짐들을 정리하며 쉴 예정이라34일차가 여유롭게 발가는데로 프라하를 탐방할 수 있는 마지막날인 셈이었다.이 소중한 날 가기로 결정한 장소는 바로 트로야 궁전!프라하 7구역 저멀리 위치한 궁전으로 프라하 동물원 바로 앞에 위치해 있는 곳이었다. 사진으로 봤던 것보다 실물이 훨씬 예뻤다.프라하 1구역 근처 궁전들과는 많이 다른 느낌.돈 엄청많은 귀족가문의 별장 느낌이랄까사실 여기도 프라하 주변부에서 거리가 꽤 멀다보니 장기여행..
일단 아침에 마트에 가서 장을 본 후, 기념품을 사러가기로 마음먹었다. 기념품으로 생각해놓은 것은 일단1.지아자 산양유 나이트크림 -> 지아자 매장에서 구입2. 프라하 마그넷과 그림, 크리스탈 야스리(손톱관리도구) -> 하벨시장에서 구입3.오플라트키 ->billa 마트에서 구입이렇게 였다.오플라트키의 경우 하벨 시장이나 기념품샵에서도 팔긴 하지만 billa, tesco, lidl 같은 마트가 가장 저렴하다고 했다..어쨌든 제일먼저 프라하 중앙역 근처에 지아자 매장을 가서 화장품을 구입했다. 도무지 화장품 매장이 있을거 같지 않던 위치.. 화장품을 구입하고 나오는데 근처에 무슨 화려한 건물이 있길래 한번 들어가봤다.건물의 정체는 Jerusalem Synagogue (예루살렘 시나고그/ 시너고그, 주빌리 시..
어제 하루 집에서 잘 쉬었겠다 다시 바쁜 하루의 시작.스트라호프 수도원으로 고고.스트라호프 수도원의 입구이다.스트라호프 수도원하면 또 도서관이 유명한데, 도서관을 가까이 가서 볼 수는 없고 좀 떨어져서 사진만 찍을 수 있었다.도서관은 총 두개가 있었는데 두 곳 모두 너무 예뻤다.원래 클레멘티눔의 도서관도 보러 가려했는데 스트라호프 수도원에서 도서관을 봤으니 클레멘티눔은 안가기로 결정ㅎㅎ도서관을 둘러보고 나오는데 수도원 앞에 계시던 경찰님들.보통 프라하에서 보던 경찰분들과 복장이랑 느낌이 많이 달랐다. 일종의 특수경찰인걸까..?진짜 멋있고 깐지났다. 오토바이도 bmw였다.스트라호프 수도원은 도서관과 함께 양조장도 유명한데, 아쉽게도 이곳 양조장의 맥주를 맛보지는 못했다.너무나도 기가 막힌 스트라호프 수도원..
아침에 에어비앤비 체크아웃을 하고, 드레스덴 중앙역 코인락커에다가 짐을 맡겼다.그리고 관광지쪽으로 돌아가 밥을 먹기로 했다.근데 중앙역에서 관광지로 가는 트램안에서 경찰에게 교통권 검사를 당함!교통권이 포함되어 있는 드레스덴 시티카드를 샀던지라 벌금은 안냈다.참고로 말하자면 드레스덴 시티카드는 진짜 쓸데없고 비싸서 안사는게 나은 거 같다.그냥 교통권만 사는걸로...어제 드레스덴을 돌아다니다가 발견했던 cafe vis a vis카페라고는 하나 레스토랑 메뉴들도 많이 판매중이다.어제 여기를 눈독들였던 이유는 바로 예쁜 리버뷰와 휴양지가 떠오르는 편안해보이는 의자때문!파스타는 저렇게 펜네 면으로 나왔다ㅜ그래도 맛있었음! 길쭉한 면발이었음 더 좋았겠지만..디저트와 커피도 여기서 해결했다! 저 너무 귀여운 아이스..
프라하에 온지도 일주일째 되던 날, 즐거울 땐 시간이 빠르게 간다는 말이 확 와닿았어요.아침밥을 챙겨 먹은 후 , 어제 못 다 본 유대인 지구를 마저 보고자 집 밖을 나섰습니다. 유대인 지구 내에는 시나고그가 참 많더라구요.유대인 지구 내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유대인 묘지. 어제 봤던 비셰흐라드의 묘지들과 비교가 되면서, 유대인들의 슬픈 역사에 대해 진심으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실제로 방문했을 때 느껴지던 느낌이 마음에 꽤 오래 머물더라구요.삶과 죽음에 대하여 생각해보게 되기도 하고....유대인 지구를 다 둘러본 후에는 브르트바 정원에 갔어요.관광책자에 예쁜 사진과 함께 소개되어 있어 가본건데, 정말정말 비추.뭔가 더 있을거 같죠? 정말 이게 다에요...그냥 개인 정원이라 할 정도로 엄청나게 작아요. ..
프라하의 밤은 정말 아름답다.아름다운 이 밤, 뭘 하고 놀면 더 재밌을까 찾아보다가 여행 책자에서 reduta jazz club이라는 곳을 발견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다녀갔다고도 하고, 매일 괜찮은 재즈 공연들을 선보인다고 했다.여기다 싶어서 비행기 옆좌석 언니에게 같이 가자고 카톡을 보냈더니 언니도 콜해줘서 떠났다! 재즈클럽 레두타로!위치는 narodni trida 역 근처인데, 카페 루브르와 같은 건물에 위치해 있다.입장료는 그 날 공연하는 사람이 누군지에 따라서 만오천원 가량부터 오만원 가량까지 들쭉 날쭉 하다고 한다. 내가 갔을때는 2만 5천원 정도의 가격에 입장할 수 있었다. 1부공연은 9시 30분에 시작하는데, 9시 좀 넘어서 입장했더니 자리가 다 차서 따로 마련해주신 엑스트라 의자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