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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나로그
이번 포스팅은 사실 의식의 흐름대로 써내려가는 포스팅이다.간사이 여행 다섯째 날, 다섯째 날은 여유롭게 하루를 보내기로 했다.아침에 숙소에서 추천해준 맛집을 찾아 가려는데, 숙소 앞 성당에서아주 귀여운 캐릭터를 발견했다.바로 이친구. 이름은 오린짱(orin-chan)이었다.무슨 홍보캐릭터인 것 같은데 너무 너무 귀여웠다. 교토 기념품으로 얘 인형 사가고 싶을 수준!하지만 아쉽게도 오린짱 인형을 파는 곳을 찾지 못했다..그리고 어제 밤늦게 체크인 할 땐 몰랐는데, 숙소 바로 앞이 니시 혼간지라는 큰 사원이었다.그래서 밥은 잠시 미루고 니시 혼간지(서본 원사)라는 사찰 구경을 갔다.생각보다 되게 크고 좋았던 절. 근처에 히시 혼간지라는 절이 훨씬 더 크다고 하는데거기는 아쉽게도 방문하지 못했다.이 좋은 곳이..
11일차는 집에서 뒹굴뒹굴 여유를 부리고 싶던 날이었다.그래서 집에서 누워서 빈둥빈둥 있다가마트에 가서 장을 봤다.장을 보다가 전에 강가에서 봤던 백조들 생각이 나서, 백조들 줄 빵도 샀다.그래서 장바구니 집에다가 내려놓고 빵들고 집 앞 강가로 출격!빵주기 백조랑 소통 billa 에서는 기본 빵이 150원인데 기본빵 두개정도 사서 강가에 들고가면 백조들한테 인기 독차지 할 수 있다!백조랑 놀다가 해가 서서히 졌는데 해지는 프라하가 너무 아름다워서페브리즈 사러 dm까지 걸어갔다.(참고로 체코에는 페브리즈가 없고 유사품 같은게 있는데, 소독약 냄새가 난다. 페브리즈 대용품은 추후 포스팅 예정!)프라하의 저녁은 너무 아름답다. 동화속에 들어간 기분이 절로 들게 하는 풍경이랄까.특히 해질녘 하늘은 맑고 예쁜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