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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프라하 한달살기 21일차<< 칼슈타인 성 Karlstein 4.18 본문

2018 프라하 한달살기[3.29-5.3]

>>체코 프라하 한달살기 21일차<< 칼슈타인 성 Karlstein 4.18

육나 2018. 6. 1. 15:00

21일차에는 칼슈타인 성(칼스테인 성)을 보러 갔다.

일단 집에서 체코 철도청 사이트를 들어가 기차 시간을 알아본 뒤, 표는 프라하 중앙역에 가서 직접 샀다.

기차는 중앙역 기차타는 곳에서 저기 나와있는 시간하고 동일한 시간이 써져있는 기차를 타면 됐다.

표는 매표소에서 왕복으로 팔고 시간은 당일 내에 아무시간에나 타면 됐다.

프라하 중앙역에서 칼슈타인 역까지 소요시간은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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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시골 기차역같은 칼슈타인 기차역.

칼슈타인 역에서 칼슈타인성까지는 구글맵을 찍어서 걸어가면 되지만, 일단 기차역에서 내리면 사람들이 다 칼슈타인성쪽으로 가기 때문에 그냥 사람들 따라가면 된다.

칼슈타인성으로 걸어가는 길. 진짜 동화 속 산골마을 같았다. 

칼슈타인성까지 걸어가는 길이가 좀 되긴 하지만, 주변 경관들이 너무 예뻐서 구경하는 맛에 걸어갈 맛이 났다.

생각했던 것보다 더 컸던 칼슈타인 성.

마을 입구에 젤라또 가게가 있는데 젤라또 하나 사서 먹으면서 가니까 덜 덥고 좋았다. 그리고 젤라또가 싸고 맛있었음!

성에 들어가기 전 점심으로 먹은 브람보라키.

엄청짠데 진짜 맛있었다. 너무 맛집이라 느꼈는데 식당 이름을 까먹어버렸다.ㅜ

성 내부는 가이드 투어를 통해서만 들어갈 수 있었는데, 내가 갔을때는 1번 투어만 진행중이었다.

투어 시간을 안알아보고 갔더니 영어 가이드 투어를 한시간 넘게 기다렸다.

원래 칼슈타인 성의 경우 성 내부는 촬영이 금지됐었다고 하는데 이젠 플래시만 안터트리면 내부촬영도 가능했다.

성의 내부가 볼게 많진 않지만, 가이드 투어를 안들으면 성벽 구경을 많이 못하기도 하고, 이 마을 자체가 칼슈타인성빼고는 딱히 볼게 없어 가이드 투어를 꼭 듣길 추천!

영어를 잘하지 않는 나도 들을만 했다.

체코 철도청 홈페이지에서 프라하행 기차 시간을 보고 기차 탑승,

프라하 중앙역으로 되돌아 왔다.

전반적으로 한적한 느낌의 관광지였다.

프라하랑 가깝지만 프라하랑은 많이 다른 느낌이라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해리포터 성과 수원화성이 생각나던 성이었다.

장기 여행자라면 꼭 한번 들러보길 추천! 기차로 금방 가는 거리라 반나절 일정으로 라이트하게 다녀오기 좋은 것 같다. 소풍가는 기분이랄까 ㅎㅎ 당일치기 여행으로 강추!

이렇게 21일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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