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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2박3일] 용화해변, 장호항 스노쿨링 여행_23.06.17_23.06.19 본문

국내여행

[삼척2박3일] 용화해변, 장호항 스노쿨링 여행_23.06.17_23.06.19

육나 2023. 7. 10. 00:31

베트남을 다녀온 후 스노클링에 흠뻑 빠져버린 나...

국내에서도 스노쿨링이 하고 싶었다.

그래서  찾게 된 국내 스노쿨링 명소 삼척!

장호항이 특히 유명하다고 했고  (동양의 나폴리라고...) , 용화해변도 요새 뜨고 있다고 했다.

2박 3일로 용화해변과 장호항 모두 방문했다.

길남항도 유명하다고 하는데 길남항은 조금 작다고 해서 다음 기회에 방문하기로 ! 

배OO의 첫 장거리 운전....  차타고 강원도로....!

휴게소에서 매직핫도그랑 소떡소떡도 야무지게 사먹었다.

그리고 바로 예약한 숙소인 '코아페바다' 펜션으로 향했는데, 펜션사진은 못찍었다.

204호인가로 예약했고 바다가 잘 보이는 숙소는 아니었지만 청결하고 좋았음! 가성비로는 굿이다. 

숙소에서 몇 걸음 나가면 바로 바다인 점도 좋았고 주인분들도 너무 친절하셨다.

용화해변 바로 앞에 있는 숙소여서 첫날은 용화해변에서 놀고 둘째날에 장호항을 가기로 했다.

용화해변. 실물이 훨씬 예쁜데 6월이라 사람은 많이 없었다. 진짜 실제로 보면 화이트비치 느낌이 딱 온다.

물도 너무 맑았음.

바로 돗자리 펴고 스노쿨링 시작. 근데 6월이라 물이 차서 좀 추웠음 ㅋㅋㅋㅋㅋㅋㅋ

용화해변은 물이 진짜 맑아서 바닥이 훤히 다 들여다 보였는데 귀여운 소라게들이 많았다.

물고기는 생각보다 많진 않아서 아쉽. 스노쿨링을 하기는 장호항이 더 재밌긴 했다.

좀 놀다가 들어와서 숙소에서 바베큐를 해먹었다.

야외에서 숯불로 바베큐 해먹어도 되고 자이글을 빌려서 숙소내에서 바베큐를 해먹어도 되는데,

여름이라 덥다보니 실내에서 자이글을 이용하는 팀이 많았다. 자이글 대여 비용은 2만원! 

고기 구매는 근처에 농협 하나로 마트를 이용했다. 

넘 맛있었다.

뷰는 방마다 다 비슷비슷할거같은데 저 주차장 뒤 숲길 뒤로 바다가 살짝 걸쳐보인다. ㅎㅎㅎㅎ

사실 주차장 뷰긴 한데 오션뷰를 바라고 왔던건 아니라서 괜찮았음 ㅎㅎ

고기먹고 요새 그렇게 핫하다는 최애의 아이 시청함.

다음날 아침은 하쿠나마타타라는 브런치 카페 가서 브런치를 먹었다.

숙소 바로옆에 용화찬미라는 예쁜 카페가 있긴한데 거기는 잠봉뵈르가 주인것 같아서,

요기 브런치가 더 든든할 것 같아서 여기로 왔다. 

여유롭고 무난하니 괜찮은 카페였음. 

그리고 짐챙겨서 장호항 가려고 다시 숙소로 복귀했다.

숙소 앞에서 만난 고양이. 펜션 주인분이 돌봐주시는 고양이 같은데 뱅갈 고양이 같다.

완전 개냥이에 애교 만점 고양이였다.

용화해변 케이블카 타는곳(용화역)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장호항(장호역)으로 넘어갔다.

바닷물이 너무 맑은 삼척... 케이블카에서 바다 내려다보는 재미가 있었다.

드디어 도착한 동양의 나폴리 삼척항....

동양의 나폴리라는데 나폴리를 내가 안가봐서 모르겠다.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바로 장호항 수영하는 곳으로 갈 수 있음.

계단 따라 내려가면 바로 장호항이다.

so many 갈매기s.....

장호항은 구명조끼 필수로 입어야 하고 (깊은 곳은 3-5m 깊이이다.) 돈내고 대여할 수 있는 곳이 옆에 있다.

나는 펜션에서 구명조끼 빌려주셔서 대여비를 아낄 수 있었다.

평상 빌리는데는 하루종일 3만원 / 6시간 2만원 . 바닥이 돌바닥이라 평상은 빌리는게 낫다.

스노쿨링 하러 들어가면 왼쪽방면/ 오른쪽 방면으로 나눠 들어갈 수 있는데 오른쪽이 제한 선도 없고 깊은 곳으로 갈 수 있어서 오른쪽으로 들어가는게 더 재밌다.

근데 여기도 역시나 아직 물이 차서 좀 추웠음 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왼쪽 수영하는 쪽에서 찍은 거긴 하다.

한창 놀다가 실수로 방수케이스 제대로 안잠궈서 휴대폰 맛감 ㅠㅠ 물고기를 많이 못찍었다.

왼쪽 수영존에서는 자잘한 물고기 무리가 많았고,

오른쪽 수영존에서는 군소, 성게, 매운탕용 물고기 등 생각보다 다양한 바다 생물을 볼 수 있었다.

오른쪽은 깊이 들어가면 진짜 무서울 정도로 바닥이 안보이게 깊은 곳들도 많았다. 

오른쪽이 너무너무 재밌었다. 오른쪽 강추.

재밌게 놀고 숙소로 돌아와서 모둠회랑 물회 먹었다.

용화해변 근처에는 횟집이 용화물회라는 곳 한 곳 밖에 없어서 여기서 포장해서 먹었는데

스끼다시가 하나도 없어서 아쉬웠다. 맛도 개인적으로는 입에 잘 안맞았다.

횟집은 장호항이나 길남항 쪽에 많아서

회 먹을거면 장호항이나 길남항쪽으로 가는걸 좀 더 추천한다. 

 

 

어쨌든 즐거운 삼척 여행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왔다!

나중에 또 가야지 삼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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