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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나로그
처음에 자취뽕에 취해서 간지나는 밥을 먹어보겠다고 만든 웰빙 샌드위치 하지만 난 돼지라 일주일 이렇게먹고 건강식단 포기했다. B마트에서 시킨 쭈꾸미에다 주먹밥해서 먹은거! 상추,깻잎,무말랭이도 다 B마트에서 시킨거다. 이렇게 식재료 다 배달시키지만 사실 우리집 1분거리에 롯데마트가 있다. 감자탕 미역줄기 명란젓 등등 이 사진의 포인트는 브로콜리가 존나 맛없게 생겼다. 갓 흙에서 뽑아낸 것같은 풀색이다. 처음에 나는 브로콜리를 데쳐 먹어야 하는지 몰라서 씻어서 저상태 그대로 먹는데 이상하게 너무 노랗고 맛대가리가 더럽게 없어서 이놈들이 나한테 이상한 채소를 팔았나 했다. 하지만 그냥 내가 바보였다. ㅎㅎㅎ한껏 초록색이 된 브로콜리 ㅎㅎ 네이버에 쳐보니 브로콜리는 데쳐야 한다고..^^ 오홍홍ㅎㅎㅎ 데치니까 ..
자취를 시작한지도 어느덧 두달 반이 지났다. 원래 자취생활을 하면서 반찬이 먹고 싶으면 배달의민족 B마트를 이용해서 배달을 시켜먹곤 했는데, 글쎄 용남시장이나 용현시장의 반찬가게에서는 반찬이 3팩에 5000원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 그래서 비교적 집에서 가까운 용남시장에 가 반찬을 사기로 결정했다. 우리 집은 인하대 후문에서 4-5분 거리에 있는 백채김치찌개 앞쪽인데, 네이버지도를 통해서 검색해보니 우리집부터 용남시장까지는 9분이 걸린다고 했다. 정문이나 쪽문쪽에 사는 자취러들은 용현시장이, 후문쪽에 사는 자취러들은 용남시장이 가깝다고 한다. 용남시장 입구 ! 생각보다 시장이 훨씬 가까이 있어서 놀랐다. 용일초등학교 바로 옆 쪽이었다. 노래들으면서 가니 정말 금방이어서 앞으로도 자주 방문할 것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