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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나로그
점심을 먹고 청수사(기요미즈데라)에 가기 위해 버스를 타러 갔다.누구 말로는 교토에서 가장 메인 관광지가 청수사라고 했다. 하지만 맞는지는 모른다.청수사로 가는 버스를 타고 가다 창 밖을 보는데 창 밖의 풍경이 너무 청량했다.일본 특유의 청량한 느낌이라는게 뭔지 실감한 순간이었다.청수사 도착! 청수사 버스정류장에 내리는 순간부터 기모노 입은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나도 기모노가 너무너무 입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대여료가 비싸 베이프티셔츠를 사기 위해 참았다ㅜㅠ 기모노 못 입은 아쉬움에 청수사에선 내 사진을 별로 안찍었다.청수사는 보수공사 한 지가 얼마 안되었는지 건축물들 페인트 색깔이 너무 쨍했다.역사를 느끼기엔 너무 현대의 향기가..ㅎ그래도 예쁨.청수사의 가장 메인 건물은 지금 공사중이라고 했다.그래서 지..
여행의 넷째 날.오사카에서 머무는 마지막 날이기도 했다.오사카 돈키호테에서 기념품들을 사고 짐도 다 싸기 위해, 그리고 돗토리로 떠나기 위해 새벽 네 다섯시쯤 일어났다.저번에 슬리퍼를 사러 돈키호테를 갔을 때 사람이 너무 많아 쇼핑이고 뭐고 껴죽을 것 같단 생각을 했기 때문에 기념품쇼핑은 꼭 사람없는 새벽에 하기로 다짐했었다.생각했던 대로 새벽의 돈키호테는 사람이 없어 계산 줄 택스프리 줄 모두 프리패스!피곤하긴 했지만 쾌적하게 쇼핑을 할 수 있어 좋았다.아침으로는 돈키호테에서 산 컵라면을 먹었다.일본 컵라면들은 우리나라랑 다르게 건더기?토핑?이 굉장히 잘 되어있었다.컵라면을 먹고 짐을 다 싼후 호텔 체크아웃.돈키호테에서 은근 시간을 많이 보낸데다 가방쌀 것들도 많아서 씻고 준비하고 체크아웃하니 10시였..
14일은 원래 간사이 와이드 패스로 슈퍼하쿠토를 타고 돗토리를 갈 계획이었다.하지만 슈퍼하쿠토의 배차시간이 2시간인것을 모르고 별 생각없이 역에 갔다가, 열차를 몇분 차이로 놓치고 말았다.다음 열차를 타자니 그럼 돗토리에 너무 늦게 도착할 것 같고,,,,결국 오사카에서 쇼핑이나 하며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기로 했다.돗토리는 내일 가기로!아침에 먹은 규동! 일본의 김밥천국이라는 마츠야에서 사먹었다.마츠야는 신사이바시역 코 앞에 위치해있었는데,규동 맛은 한국에서도 먹을 수 있을 듯한 맛이었지만 가격이 굉장히 저렴했고, 24시간 오픈이라 이른시간에도 밥을 사먹기 좋았다.이때까진 몰랐지..ㅎ 슈퍼하쿠토를 못탈줄은..ㅎ 사실 아침밥만 안먹었어도 기차를 탈 수 있었겠지만 안먹었다면 배가 굉장히 고팠을거다.뒤바뀐 일정..
히메지성을 다녀온 후 고베로 향했다.고베에는 고베역과 고베 산노미야 역이 있는데, 하버랜드의 야경과 호빵맨 박물관을 즐기고 싶다면 고베역에, 스테이크랜드에 가서 스테이크를 먹고 젊은 번화가를 즐기고 싶다면 고베 산노미야 역에 내려야 한다.고베역에 내리니 마중나와 있던 호빵맨. ㅎㅎ일본 이름은 앙팡맨이라고 한다.고베역에서 10분 정도 걸으면 모자이크 쇼핑몰과 바닷가, 그리고 호빵맨 박물관이 나온다.개인적으로 호빵맨 박물관에 기대가 컸는데 실제 가보니 너무 키즈카페 느낌이라..ㅜ호빵맨 박물관 입장은 안하고 호빵맨 빵집과 호빵맨 기념품 가게만 방문했다.하지만 나는 괜찮다. 호빵맨은 귀여우니까, , ,잼아저씨와 버터누나가 빵을 만드는 호빵맨 빵집! 잼아저씨 머리와 버터누나의 손이 좌우로 움직인다.호빵맨 캐릭터 ..
간사이 여행의 둘째 날! 둘째 날은 히메지성과 고베를 둘러보기로 했다.JR간사이 와이드 패스로 열차를 타고 이동할 예정이었는데, 일단 jr열차를 타려면 우메다로 이동을 해야했다.우메다로 가기 전 아침을 뭐먹을까 고민하다 24시간 영업하는 이치란 라멘으로 결정!도톤보리 이치란으로 향했다.이치란 매운 고춧가루 소스 양을 한국인들은 보통 4배로 주문한다고 한다.난 아침 공복인점을 생각해 2배였나 1.5배로 주문했었는데, 생각보다 안매워서 4배로 주문했어도 됐었을 것 같다.이왕 먹는거 제대로 먹자! 해서 세트로 주문했더니 나온 김, 목이버섯, 차슈, 계란.목이버섯은 영 내 취향이 아니었다.이치란 라멘에 기대를 너무 많이해서 그런가 먹을때는 음 그냥 괜찮네~ 이정도였는데, 며칠 뒤에 또 생각나는 맛이었다.열차타러..
5박 6일 간사이 여행의 첫날! 새벽부터 일어나서 인천공항에서 피치항공을 타고 간사이 공항으로 왔다.((여기서부터 잠깐 TMI )나는 범계역에서 공항 리무진 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을 갔다. 아침 출근시간대에 버스를 타는지라 차가 막혀 늦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공항 가는길은 차가 안막혀서 빨리 갈 수 있었다! 피치항공은 비추후기를 너무 많이 봐서 좀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좋았다. 나는 별도로 위탁수화물을 추가 구매해서 수화물 무게도 신경 안쓰이고 좋았고 기내수화물도 생각보다 안빡빡했다. 다른 사람의 경우 무게제한 7kg에서 7.9kg가 나왔는데 별말없이 넘어갔고, 연착도 문제없고 승무원 분들도 다들 친절하셨음! 그리고 출국심사 전 공항에서 먹은 쌀국수는 맛있었다. 호호))그 후 어찌어찌 12시반쯤 간사이 제2..
오사카에서의 저의 숙소는 신사이바시에 위치해있었어요!그러다 보니 신사이바시 근처에서 밥을 많이 먹게 되었고, 신사이바시 식당 중 마음에 드는 곳들을 많이 발견하게 되었어요.마음에 들던 식당 중 하나인 '덴뿌라 에비노야 신사이바시(Tempura Ebinoya Shinsaibashi)' !처음엔 템뿌라? 템푸라 이렇게 읽는 줄 알았는데 덴뿌라더라구요,, 텐동이 먹고싶어서 트립어드바이저에서 거리순으로 검색해서 알게된 가게인데 너무 만족했던 맛집이었습니다.닛폰바시 구로몬시장 쪽이 본점인데 유명하고 잘되서 신사이바시에도 분점을 내셨다고 해요.개인적으론 분점이 피크시간만 아니면 대기도 없고 대부분의 손님이 현지인들이라 더 좋을듯 합니다!진짜 먹음직스럽게 생긴 텐동 ㅜㅠㅠ전 여기서 텐동을 처음 먹어봤는데 너무 존맛 ..
이번 일본 여행에서는 숙소를 오사카 교토 이렇게 두 곳으로 잡았다.오사카에서의 숙소는 호텔 코드 신사이바시 ! (Hotel code shinsaibashi).이름 그대로 신사이바시에 위치해있다. 신사이바시역하고는 도보5분 거리이고 도톤보리도 도보로 이동가능!도톤보리 가는것도 내 기억상으론 걸어서 10분도 안걸렸던 것 같다. 위치 좋음!숙소가 신사이바시 쇼핑거리랑 완전붙어있어서 밤늦게 들어가도 사람들이 많이 다녀서 무섭지 않고,주변에 먹을거 완전 많고 파블로 치즈케이크 가게도 코앞! 1-2분거리에 편의점도 있었다.그대신 근처에 펍이랑 클럽이 있어서 밤에 좀 시끄러웠다.다행히 클럽은 맨날 영업하는건 아닌듯. 3박을 머물렀는데 1박이 유난히 시끄러웠다.데스크엔 한국말할줄 아는 직원이 한분 계시고 24시간 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