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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프라하 한달살기 25일차<<The Estates Theatre에서 오페라 관람 4.22 본문

2018 프라하 한달살기[3.29-5.3]

>>체코 프라하 한달살기 25일차<<The Estates Theatre에서 오페라 관람 4.22

육나 2018. 6. 1. 23:57

유럽에 오면 오페라를 보고 싶었는데 빈에 방문했을때 오페라가 아닌 발레가 공연되어서 조금 아쉬웠었다.

그래서 프라하에서라도 오페라를 보기로 결정! 프라하에서는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오페라를 감상할 수 있었다.

특히나 국립 극장 홈페이지에 나오는 극장들의 경우에는 학생 할인을 무려 50%나 받을 수 있다.

예매는 

https://www.narodni-divadlo.cz/en

이 사이트에 가서 하면 된다. 많은 분들이 사이트에서 예매를 하고 이메일로 온 pdf 티켓을 출력 해가는데, 프린트할 상황이 안된다면 애초에 티켓을 예매할 때 수령방법을 이메일이 아닌 현장 수령으로 선택하면 된다. 

현장수령의 경우 지정된 몇몇 장소로 찾아가 받아가면 되는데, 내 경우에는 the new stage에 있는 티켓오피스에서 수령했다.

내가 예매한 오페라는 마술 피리(die zauberflote)였고, the estate theatre(Stavovske divadlo/스타보브스케 극장)에서 상영되는 것이었다.

원래는 국립극장에서 하는 카르멘을 보고 싶었으나 조금 늦게 예매하는 바람에 마음에 안드는 자리밖에 남아있지 않았다. 이마저도 금새 매진! 인기 많은 작품들은 금새 매진되는 거 같으니 미리미리 예약하기를 추천한다.

그래서 the estate theatre에서 하는 마술피리로 결정했다.

한국인들에게는 밤의 여왕 아리아로 친숙한 작품!

the estate theatre의 경우도 위치가 굉장히 좋고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극장 중 하나라고 했다.

모차르트의 돈조반니가 초연되고 영화 아마데우스가 촬영지이기도 한곳!

원래 보려 했던 작품과 극장은 아니었지만 너무 마음에 들었다.ㅎㅎ

너무 예뻤던 극장.

 할인받아서 만원에 티켓을 구입했다. 그래서 좋은 좌석은 아니었다.

개인적으로는 빈 국립 오페라 하우스보다 이 오페라 극장이 더 예쁘고 마음에 들었다.

오페라 상영중에는 영어자막도 스크린에 함께 띄워져 나왔다. 오페라의 줄거리를 미리 읽어보고 가니 이해도 잘되고 좋았다. 혹시 오페라를 본다면 미리 줄거리를 알고 가기를 추천!

유명한 밤의 여왕 아리아를 실제로 들어볼 수 있어 좋았는데, 조수미씨의 영상에 너무 익숙해져서인가 조수미씨의 영상과 조금 비교가 됐다. 조수미씨 짱!

어쨌든 너무 재밌게 봤다.

공연을 다 보고 나오는데 극장 건물에 불들어오는 것도 너무 예뻤다.ㅜㅠ 

내 첫 오페라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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