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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2박3일] 단양-제천 여행 기록, 패러글라이딩 부터 제천 리솜 포레스트까지 !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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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2박3일] 단양-제천 여행 기록, 패러글라이딩 부터 제천 리솜 포레스트까지 !

육나 2024. 5. 20. 19:48

지난 4월 11일부터 4월 13일까지 단양-제천 여행을 다녀왔다!

관광할 곳은 단양이 많았고 숙소는 제천이 좋아서, 단양에서 놀다가 제천으로 넘어가는 코스로 다녀왔다!

간단히 일정을 요약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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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도담삼봉 - 장다리식당 - 카페산패러글라이딩(패러일번지) - 농협 - 구인사 - 어떤날펜션

[2일차]

만천하스카이워크 & 알파인코스터 - 단양쏘가리회매운탕 - 제천 리솜 포레스트 리조트 - 해브나인 스파

[3일차]

집 복귀 

(3일차엔 일정이 있어 낮에 일찍 돌아왔는데, 일정이 없었다면 충주호(청풍호) 보고 왔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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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코스 도담삼봉.

어르신분들이 관광하러 많이 오시는 곳이었다. 단양에서 제일 유명한 곳 중 한 곳인데 쏘쏘했다. 

근처따라 쭉 돌다 보면 산행 산책로가 나오는데 따라 올라가다 보면 도담삼봉을 조망할 수 있는 정자가 하나 있었다. 

거기 올라가서 쓱 보다 왔다.

 

단양 맛집 "장다리 식당". 도담삼봉 근처에 위치해있다.

코스가 아주 푸짐하게 나온다. 단양은 떡갈비,석갈비와 마늘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마늘떡갈비를 포함해 온갖 맛있는 마늘요리를 맛볼 수 있었다. 건강한 느낌이지만 맛도리 코스였다. 구성도 좋았고 맛집이라 할 만 하다.

맛꿀마! 

그 다음에 패러글라이딩 하러 갔다.

카페산으로 갔는데 카페산 자체가 관광코스 중 하나일 정도로 전망이 아주 좋았다. 다만 카페산 올라가는 길이 경사도 좀 있고 좁은 편이라 나같은 운전초보는 눈물찔끔 날 것 같다. 운전 잘하는 사람이 운전해서 올라가길,,,

패러글라이딩 예매는 네이버에서 카페산 패러글라이딩으로 예매했는데 카페산 부스 옆에 위치한 패러일번지라는 업체로 연계가 되는 듯 했다. 카페산패러글라이딩=패러일번지 였어서 패러일번지로 바로 예매해도 될 것 같다.

패러글라이딩 재밌었다! 고프로로 비행 영상도 주는데 기념도 되고 좋았다.

난 9만원짜리 기본코스로 탔는데 다음번엔 13만원짜리 힐링코스 탈 것 같다.

힐링코스가 강따라 좀 더 멀리 태워주는 느낌?

난 사실 겁쟁이라 패러글라이딩 사고도 검색해보고 조금 쫄아있었는데

패러글라이딩 태워주시는 분이 아주 전문가셨고 안심시켜주셔서 재밌게 타고 올 수 있었다!

패러글라이딩 타고 나면 사진도 야무지게 찍어주심

후기 : 매우 만족. 좋았다!

다시 카페산 음료마시는 곳으로 돌아와서 주황 벤치에서 사진 찍어주기.

요 주황벤치가 포토존인듯 하다. 전망 굿이에요~~ 굿굿굿~!

그다음 일정은 저녁 바베큐거리 사고 구인사 가기였다.

원래 구인사 먼저 들렀다가 농협가서 고기랑 채소등을 사려고 했는데, 단양이 아무래도 지방이다 보니 농협이 일찍 닫는다고 했다. 그래서 농협가서 장본다음에 구인사로 고고!

구인사,,,,! 꼭대기까지 올라가는데 꽤나 멀다,,, 경사도 좀 있고,,,!

구인사 주차장에서 버스타고 좀 올라간 다음에, 그 내려준 곳에서 또 15분정도 올라가면 구인사 입구가 나온다.

올라가기 좀 힘들긴 했지만 슬~슬 천천히 올라가면 그래도 괜찮을 듯.

올라갈 만한게 정말 예쁜 절이었다. 경사가 있는 만큼 첩첩산중의 멋진 절 느낌이 물씬 나서 마음에 들었다. 

구인사의 제일 메인 건물이라 할 수 있을 대조사전.

구인사 젤 위에 위치해있다.

한가지 팁을 주자면 어느정도 올라갔을때 사찰 행정업무를 보는 큰 현대식 건물이 하나 있는데, 이 곳에 대조사전으로 바로 올라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가 있다.

그걸 타면 대조사까지 뚝딱이니 그걸 꼭 타시길...!

헉헉 거리고 올라가고 있으니 사찰 관계자분이 엘리베이터 타라고 알려주셨다. ㅎㅎㅎㅎ

 

대조사전 담장 너머로 보는 풍경. 예쁘다 ! 

구인사 뚝딱 보고 예약한 어떤날 펜션으로 왔다.

어떤날펜션에서 우리가 예약한 방은 솔바람 방이었는데 복층 구조였고, 쾌적했다.

펜션 앞에 진짜 멋진 바위산이 있어서 뷰가 너무 좋았다. 어떤날펜션이 꼭 아니더라도 이 도로 따라 있는 펜션들 뷰가 진짜 좋은 듯 하니 이 근방에 숙소 잡는것 강추다. 물론 어떤날 펜션을 젤 강추!

숙소에서 저녁으로 바베큐 구워먹기.

농협에서 장 본 항정살 삼겹살 뚝딱했다.

고기 먹고 나는솔로 보다가 잤다.

첫째 날 끝 ! 

 

 

이튿 날 시작! 아침에 창밖으로 본 뷰. 뷰맛집임.

체크아웃하고 만천하 스카이 워크 가기 위해 길을 나섰다.

단양은 자연 경관이 멋지다는데 정말 이동하는 내내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다. 절경이에요~~~

만천하워크 도착! 주차장에 차 세워놓고 셔틀버스 타고 올라와야 한다. 

만천하스카이워크에서 내려다보이는 뷰. 다 올라가면 바닥 투명인 포토존도 있다. 

근데 사실 여기 온 주요 목적 중 하나는 바로 알파인 코스터.

알파인 코스터 타려면 셔틀버스 타고 다시 아래로 내려가야 한다. 

내려가서 알파인코스터 타는곳으로 감!

운행 관련 동의서 작성하고 교육장가서 교육 받고 재밌게 타면 된다!

5-6분 탑승이라고 했는데 레일 올라가는 시간이 4분정도는 되는거같고 내려오는건 2분?정도 되는 듯.더 길면 좋았겠지만 충분히 재밌었다. 한명 한명 다 빨리 빨리 달려줘야 뒷 차랑 안부딪히기 때문에 무서워도 걍 질주해야함ㅋㅋㅋㅋㅋ 

알파인 코스터 타고 오니까 배고파져서 밥먹으러 갔다.

만천하 스카이워크 근처에 있는 "단양쏘가리회매운탕" 으로 갔다. 

단양에서 또 유명한 게 쏘가리 매운탕이래서 쏘가리 매운탕 먹으러 왔고, 숭어회까지 야무지게 먹어줌. 존맛. 그저 존맛탱.

밥 다먹고 이제 스파하러 리솜 리조트로 갔다.

리솜 리조트 가는 길.

가는 길목에 쭉 벚꽃들이 만발해 있어서 기분이 아주 좋았다. 

리솜은 타워형 - 레스트리 리솜, 단독빌라형 - 포레스트 리솜으로 나눠져 있었는데 우리는 포레스트 리솜으로 갔다.

단양은 다 좋은데 리솜같이 깔끔한 리조트가 없는게 아쉽다. 단양 리조트들은 전반적으로 오래된 느낌이었다.

하 지 만?! 제천 리솜은 넘넘 좋음. 그리고 리솜은 스파 시설이 정말 좋다 ! 

배정된 객실 들어오면 보이는 뷰. 

젤 위쪽 객실 받으려면 일찍일찍 와야되는 것 같다. 그리고 체크인이 꽤나 오래걸리니 시간 여유있게 잡고 오시길...!

짐만 내려놓고 바로 리솜 내에 위치한 해브나인 스파로 뛰쳐나갔다. 

스파 시설은 6시까지기 때문에 호다닥 뛰어가야됨.

 

자연에 둘러쌓여 스파하는 느낌.... 넘 좋아영❤️

여기서 젤 유명한 인피니티풀. 산 뷰가 너무 좋았다.

그리고 여긴 인스타충들에게 가장 유명한 포토스팟.

개별로 2인 정도 들어갈 수있는 스파공간인데 여기 이용하려면 미리 예약을 해야한다.

예약을 못했다면 5시 이후에는 예약이 없으니 5시 이후에 사람 비어있을 때 빠르게 달려가서 선점하면 된다. 

스파하고 나와서 룸서비스로 막걸리반상 먹었다. 사진에 있는게 케이크 빼고 몽땅 막걸리반상 세트!

막걸리반상이 이곳의 제일 메인 룸서비스 메뉴다. 5시까지였나 미리 예약하면 먹을 수 있다.

구성 너무 좋고 다 맛있었고 지역명물인 박달재 막걸리를 함께 챙겨주는데 막걸리가 달달하니 맛있었다.

막걸리 반상 먹고 티비보면서 놀다 취침!

다음 날 아침 체크아웃까지 하고 여행이 끝났다 ! 

 

단양-제천, 미처 다 보지 못한 곳들도 있지만 국내 여행지로 너무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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