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나로그

>>체코 프라하 한달살기 24일차<< 쇼핑과 일상 4.21 본문

2018 프라하 한달살기[3.29-5.3]

>>체코 프라하 한달살기 24일차<< 쇼핑과 일상 4.21

육나 2018. 6. 1. 23:29

이때쯤 나는 시리얼에 푹 빠져있었다. 집에서 한식을 먹으면 옷이랑 집에 냄새 안배게 환기를 되게 열심히 했었는데, 점점 환기하기도 귀찮아지고 한식이던 양식이던 뭔가를 조리하는게 점점 귀찮아졌다.ㅋㅋㅋㅋㅋ 간편식이 짱!

그리고 체코의 시리얼은 저렴한 것도 저렴한 건데 너무너무 맛있었다. 그래서 이때쯤부터 매일 아침은 거의 시리얼로 때웠던 것 같다. 시리얼이 최고다! 물론 시리얼로는 배가 덜 차서 두그릇 씩은 먹어줘야 했다!

또 이쯤의 프라하는 봄기운이 만연했다. 집 앞 공원에 꽃들도 만발하고 날씨도 매일같이 너무나 화창했다.

우리나라의 화창함이 100이라면 프라하의 화창함은 200 ㅎㅎ 너무나 상쾌한 날씨다. 행복해지는 날씨!

너무나 예쁜 골목도 발견했던 날.

이 날은 프라하의 세컨핸드샵 (구제샵) 투어를 했다. 

fifty fifty

thrift store

crashily

second hand fashion

등등.

피프티 피프티의 경우는 내가 갔을 때 가게 사정으로 휴무여서 안타까웠다.

crashily의 경우에는 한국 블로그 후기들이 없던데 예쁘고 독특한 제품들이 많았다. 특히 악세사리류가 되게 괜찮았었다.

thrift store의 경우 체인인지 모르겠지만 프라하 내에 여러군데가 있었다. 나는 2구역에 있는 매장을 방문했는데 무난하고 괜찮았다.

second hand fashion은 narodni trida역 근처에 있길래 한 번 가봤는데 별로 친절한 느낌은 아니었고 아줌마 아저씨들이 많이 오시는 것 같았다. 건질건 없어 보였다. 

.

이렇게 구제샵을 돌고 결국에 옷은 팔라디움 백화점 H&M에서 구입했다. 껄껄.

가격은 우리나라 가격과 거의 비슷했다.

에첸엠에서 구입한 나시 져지 원피스. 

날씨도 많이 더워지고 서양언니들이 하도 나시를 많이 입고 다녀서 나도 나시가 입고 싶었다.

확실히 이곳에 오래 머물다 보니 상의 노출에 대해 프리해지는 듯 하다.

여긴 내가 팔라디움에서 집갈때 트램을 타는 정류장 앞인데, 볼때마다 굉장히 동양적이다. 

특히나 한옥이 많이 생각난다.

.

마트 장보기로 하루를 마무리.

마트 가서 장보는 것도 은근 재밌다.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