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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 2박 3일<<1일차 Regiojet 기차 + 벨베데레 궁전 + 빈 국립 오페라 하우스 4.14 본문

2018 프라하 한달살기[3.29-5.3]

>>비엔나 2박 3일<<1일차 Regiojet 기차 + 벨베데레 궁전 + 빈 국립 오페라 하우스 4.14

육나 2018. 5. 25. 18:48

프라하 한달살기 (5주살기) 를 하는 동안, 가까운 오스트리아 빈에도 가기로 했다.

유럽은 기차 or 버스 타고 몇시간만 가면 바로 다른 나라라는게 너무 부럽다.

프라하에서 빈까지는 regiojet(스튜던트에이전시) 기차로 갔다.

소요시간은 4시간~4시간 반 정도

기차타고 가는데 창 밖 풍경이 너무 그림같았다.

좌석도 넓고 쾌적했다.

기차 내에서 간식거리랑 식사류도 판매한다. 승무원들이 돌아다니면서 주문할 것이 있냐고 물어보는데, 이 때 뭘 주문할 것인지 말하고 계산을 하면된다. 카드는 안되고 오직 현금만 가능하다.

메뉴판에서 보시다시피 케이크는 500원, 스시세트는 4500원이라는 미친 가격을 자랑한다.

체코 물가 싸다는 걸 다시한번 실감했다.

내가 주문한 스시세트와 케이크! 

그래도 스시세트는 어제 프라하 팔라디움에서 먹었던 스시를 떠올리면 괜찮은 편이었다.

일단 저렴하니까 먹을만했음! (맛있는 건 아니다.)

케이크는 싼걸 감안해도 버리고 싶을만큼 너무 맛없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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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에 도착해서 교통권을 끊고, 호텔에 체크인했다.

비엔나에는 s-bahn이란게 있는데 도시안을 주행하는 기차같은 거였다. 처음엔 조금 어려웠음..ㅎ*^^*

호텔은 ↓

>>골데네 슈피네<<비엔나 저렴한 호텔 추천 빈 goldene spin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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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나와서는 걸어서 벨베데레 궁전에 갔다.

상궁

하궁

하궁은 안들어가봤고, 상궁 미술관에 가서 그렇게 기대하던 클림트 작품들을 봤다.

너무나도 유명한 클림트의 키스 진품. 실제로 보니 더 화려하고 아름다웠다.

마찬가지로 너무나도 유명한 클림트의 유디트.

나폴레옹씨.

이밖에도 마네, 로댕, 훈데르트 바서 등 많은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었다.

처음엔 클림트의 키스만 기대하고 갔는데 좋은 작품들이 많아서 생각보다 더 재밌고 유익했다.

2박 3일이라는 짧은 일정인지라 미술관을 본 후 바로 호다닥 국립 오페라 하우스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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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갔을때 상영했던 작품은 발레 raymonda.

인기가 많은 작품은 아니어서인지 1시간 전에 가서 줄섰는데도 앞쪽 스탠딩 좌석에 설 수 있었다.

스탠딩석이라 다리가 많이 아프긴 했지만, 무대도 잘 보이고 좋았다.

스탠딩으로 오페라를 보러 갈때는, 자리를 맡을 손수건이나 스카프를 챙겨가야 한다. 안내요원분께서 쉬는시간 전에 작은 스카프같은걸 빌려주시긴 하나, 나눠주는 스카프가 여유있는건 아니니 일단 스카프나 손수건 챙겨가보기! 

나는 손수건도 없고 스카프도 없어서 에어리즘 들고가서 묶었다.ㅋㅋㅋㅋ 남방 가져와서 묶으신 분도 있었다.

그리고 여기 줄서있는 동안 혼자 온 한국인 언니들을 만났는데, 다음날 만나서 같이 저녁도 먹고 야경도 봤다! 좋은 인연이었다.

발레를 다 보고 숙소로 가니 꽤 늦은 시간이었다. 다행히 숙소가 역과 가까워서 무섭진 않았고, 오스트리아가 워낙 치안이 좋다해서 더 안심할 수 있었다.ㅎㅎ

짧고 굵었던 비엔나 1일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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